유과 만들기.
뻥튀기로 초간단 조청 유과 만들었어요
동네 장날마다 사 먹는 뻥튀기의 변신.
그냥 와그작 씹어 먹을 때 가장 맛있지만
명절이라 뻥튀기 파는 곳에 있는 유과를 보니 뻥튀기를 활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뻥튀기에 조청 시럽을 바르고 튀밥을 묻혀 조청유과를 만들었어요.
비록 야매 유과이긴 하지만
엄마표이고 초간단에 원하는 만큼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장점.
홈메이드 야매 유과 만들어 볼까요??
< 재료 >
뻥튀기 5~6개
쌀 튀밥을 준비합니다.
튀밥을 적당하게 잘랐어요.
( 절구로 콩콩... )
조청에 설탕을 넣고 약불에서 살짝 끓여 줍니다.
조청 시럽은 금방 굳으니 뜨거운 물에 중탕으로 유지합니다.
뻥튀기에 시럽을 바르고
잘라 놓은 튀밥을 묻혀 완성해요.
뻥튀기의 바삭함에 달콤한 조청이 묻어 제법 유과 느낌과
식감을 주더라고요~~
튀밥을 적당하게 자르는 것만 시간이 조금 걸렸는데요.
절구에 콩콩 찧어 자르는 게 편하더라도요.
혹시 제사상이나 차례상에 올릴 유과 몇 개만 필요할 때,
뻥튀기 한 봉지 사다가 유과 몇 개 만들고 나머지는 아이 간식으로 줘도 좋겠죠.
남은 튀밥은 조청 시럽에 버무려 동그랗게 뭉쳐줬어요.
그냥 먹어도 맛난 튀밥이지만
동그랗게 강정으로 만들어도 달콤하니 더 꿀 맛~
집에서 휘리릭 시럽만 묻혀 만드는 초간단 유과로 명절 분위기 물씬 내보았네요.
오늘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며느리들에게는 반갑지만은 않은 시간이지만,
나름 장 보는 재미도 있고 장 보다 맛난 간식도 먹고요,,
이틀간 다른 날보다 주방에 서 있는 시간이 조금 길다는 것.
빨랑 끝내고 진하고 맛난 커피 마시며 쉬는 시간을 기다리면 스트레스 없이 지나더라고요.
18년째,, 오늘도 후다닥 며느리 하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