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은 저며서 넣어 주시고 계피도 넣어 주신 후에 물을 넉넉하게 넣어 주시고는 푹 끓여 줍니다. 처음에는 팔팔 끓이게 센불에서 끓이시다가는 팔팔 끓어 오르고 잠시 두었다가 중약불로 옮겨서는 은근하게 끓여서 진한 생강과 계피향이 나도록 합니다. 대추가 있으시면 대추를 함께 넣으셔도 좋겠지요.
STEP 4/10
국물이 만들어지는 동안에 배를 손질합니다. 배는 모양틀을 이용해서 찍어내서됴 좋고요. 없으시면 그냥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주시면 됩니다. 대신 두툼하게 썰어주시는 것이 좋아요.
STEP 5/10
모양틀이 아닌 경우에는 모서리부분의 각진 부분을 살살 썰어서 모나지 않게 모양을 만드시면 더욱 좋겠지요.
STEP 6/10
그리고 통후추를 배에 끼워 넣어 줍니다. 모양을 내어서 넣어 주셔도 좋고요. 아니면 그냥 푹~~ 완전히 끼워 넣어 주시는 것이 포인트이지요. 그런데 왠만해서는 끼워 넣은 통후추가 빠져 나오더라구요.
STEP 7/10
1시간 정도 우려낸 생강과 계피물이 완성되었습니다. 생강의 향이 물씬 풍기는 것이 이 자체에 꿀을 타서 생강차로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제 생강과 계피를 건져내 주시고요.
STEP 8/10
여기에 배를 넣어서 다시한번 끓여 줍니다.
STEP 9/10
그리고 단맛을 추가하기 위해서 꿀을 넣어 주세요. 자칫 처음 맛을 보고 달지 않다라고 생각하시고는 꿀을 더 첨가하시면 나중에 엄청나게 달게 됩니다. 왜냐하면 아직까지 배에서 단맛이 빠져나오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요. 중불에서 푹 은근하게 끓여 주시는데 배가 완전하게 투명색으로 바뀌면 완성입니다. 그때 맛을 보시고 달지 않다라고 생각이 드시면 꿀을 조금더 넣어 주시면 됩니다.
STEP 10/10
목감기에 좋은 배숙이 완성되었습니다. 후추의 향은 그다지 강한 편은 아니고 생강차와 계피차를 섞어 놓은 듯하면서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이 보약같은 느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