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 요즘 몸이 왜이렇게 힘든지. 피곤이 풀리질 않아 움직여야 할 것 같아 근처 시장에 잠시 다녀왔어요. 냉이 한봉지를 사가지구요. 냉이는 마트에서 사면 요즘 어느정도 세척이 되어 나오고 크기도 어느정도 일정하지만. 재래시장에서 사면.. 크기도 천차만별이고 다듬는게 일이네요.. 정말 밭을 쓸어오신듯요..ㅋㅋ 냉이는 꽃이피고나면 뿌리에 심이 박혀 질겨서 먹을수가 없어요. 조만간 꽃이 다 필것 같네요.. 얼른 먹어야지..ㅋ
냉이는 손질할때 지저분한 잎을 떼어버리고 뿌리와 잎의 경계부분을 긁어주면 되는대요. 일단 냉이 머리를 위로 싹~~ 쓸어올려주고. 경계부분의 지저분한것을 끍어주면서 죽은 잎을 뗴어내 주면 되죠.. 대부분 지저분한 잎은 요 아랫쪽에 붙은잎이거든요. 바닥에 닿아서 무르거나 먼저나와서 죽은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