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는 장떡만들기를 해봤죠. 널찍한 부침개 만드는법보다 더 간단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장떡만들기는 기본적으로 고추장이랑 부침가루 그리고 물만 있으면 되는데~~ 냉장고에 부추랑 깻잎이 있길래 향 솔솔 나는 걔들도 넣고 뚝딱 만들어봤어요. 울 큰 아이가 참 좋아하는 장떡, 고추장만 잘 풀어서 숟가락 하나 크기 만큼 뚝뚝 떼어 올려 부쳐내면 되는데 어찌나 잘 먹는지 혼자서 열 개 이상을 앉은 자리에서 먹곤 해요. 사실, 그렇게 만들면 별 영양가는 없는 그냥 그런 음식이 되는 거지만 시골에서 자란 것도 아니고 특별한 추억이 있는 것도 아닌데 고추장 장떡을 정말 좋아하네요. 덩달아, 동생들도 잘 먹으니 가끔씩 아이들 간식이나 반찬으로 만들게 되고요. 자, 그럼 오늘은 장떡만들기를 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