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6월중
오늘의 간식
<메밀꽈배기>
집에 콩국수 국물이 남아 있어서..
예전에
<생활의 달인>에
보았던
중국꽈배기를 만들어
<중국콩국>을
만들어 볼려고 했어요.
네이버 이미지 캡쳐
▼
콩국물에 땅콩,황설탕,콩가루를 넣고
밀가루꽈배기를
넣어 먹는 음식이에요.
콩국수를 좋아 하는 분들은
고소하고 맛나다는 평을
하지만..
어떤분은 이게 무슨맛이야?하고
텁텁하다고 하는
분들도 계셔서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에요.
♣
꽈배기를 잘 만들어야 하는데...
메밀전병을 만들고
남은 메밀부침가루를 활용했어요.
그.런.데.
좀 덜 느끼하고 고소한
꽈배기가 만들어 질 것 같아
메밀 가루를
넣었는데...
아.뿔.싸
메밀의 성질을
생각하지 않고 넣은게
실수였어요.
의도하지 않은
바삭한 과자가 되어 버렸어요.
메밀과자?
두부과자?
비슷한 맛이 나요.
어쨌거나...
맛이 고소했고
아이들이 좋아 할 것 같은
<메밀꽈배기>를 올려볼게요.
<재료>
메밀부침가루 1C
핫케잌가루 1C
올리브오일 1T
막걸리 반컵
찹쌀가루 ~반컵
식용유
(포도씨유)
시나몬가루
(콩가루)
설탕
(슈가파우더)
<만들기 과정>
1.메밀부침가루,핫케잌가루를
1:1 넣고
막걸리 반컵(물)을 조금씩 나눠 부어요.
2. 잘 치대어 주고 한덩어리로 만들어요.
3.올리브 오일 1T를 넣어서 다시 치대어 주어요.
4. 겉면에 윤기가 살짝 돌아요.
젖은 면보 OR 물적신 한지를 덮어 놓아요.
(발효과정)
▼
오븐에서 발효를 시켰는데..
많이 부풀지 않았네요.
(전기 밥솥 보온상태에서 발효 해도 됨)
1시간 후
5. 메밀의 축 쳐지는 성질 땜시
마른찹쌀가루를 묻혀 가며
질어짐을 잡아주고
긴 막대기 모양을 만들어요.
6.밀대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쭉쭉 늘였어요.
7. 두개를 겹쳐서
중간에 나무젓가락으로 금을 그어 주어요.
그래야만
두개가 서로서로 밀쳐 내는 작용을
해서 잘 부푼다고 하네요.
8. 후라이팬에 포도씨유(식용유)를 넉넉하게 붓고
170도 정도 되는 온도에서
꽈배기를 튀겨요.
9. 노릇노릇하게 앞 뒤 젓가락으로
잘 뒤집어 주면서 튀겨요.
10.일반 튀김 처럼 2번을 튀겨서
한지에 올려 놓았어요.
(잔류기름 제거)
11.설탕,시나몬가루를 뿌려도 맛이 있구요.
OR
설탕,콩가루를 뿌려도 맛이 있어요.
12. 만들어 놓은 슈가파우더랑
시나몬 가루를 뿌렸어요.
13. 한입 크기로 잘라 주셔도 되어요.
푹신한 밀가루 꽈배기는 아니었지만..
혹시나 해서
메밀 꽈배기를 콩국물에
넣어 먹어 봤어요.
&
집에 콩가루가 없어서..
대전현충원 냉면집에서 샀던
콩가루 호박엿도 넣어 봤어요.
세상에
호박엿이 사르르 녹으면서..
어찌나
고급진 단맛을 내는지...
깜놀 했어요.
이상한 조합의
중국콩국을 만들었지만..
나름
맛있게
한 그릇 뚝딱 했어요.
호박엿을 넣으면
설탕은 따로 넣지 않아도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