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팥칼국수..친정엄마의 팥칼국수는 사랑이었다~~~*
Total time: 60 min
Yield: 2 servings
Ingredients: 알이 실한 국산 팥 400g; 소금 1T; 칼국수 생면 2인분; 찹쌀밥(흰밥) 1C; 설탕 2T

팥칼국수..친정엄마의 팥칼국수는 사랑이었다~~~*

제가 좋아하는 식재료중에 감자,고구마,팥을 들 수가 있어요. 그중에 팥은 친정 엄마를 닮아서 더 더욱 좋아했어요. 팥 음식이 얼마나 정성이 들어 가는지...결혼 하고 알았네요. 팥을 삶고 힘들게 내리고... 그 모든 작업을 끝내고 나면 이마에 땀이 삐질 흘러 내리더군요. 요즘은 믹서기가 있어서 좀 더 쉽게 팥을 내릴 수 있게 되었지만.....,

철 없던 유년시절에는 팥칼국수 한 그릇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하지도 안았지만 지금은 알게 되었어요. 열악한 부엌에서 허리를 구부리며 팥을 삶고 내렸던 엄마의 팥칼국수 한 그릇에 얼마나 많은 정성이 들어 갔으며... 그것이 바로 허약한 딸에 대한 엄마의 지극한 사랑이었음을......................아침부터 코끝이 찡해 오네요....*

2인분

60분 이내

초급

elliws재원맘

[더보기] 맛있는 음식 함께 만들어 보아요~♡ http://blog.naver.com/elliws

조리순서

전체보기

STEP 1/7

중국산 팥은 팥이 여물고 팥의 고유한 향도 적어요. 꼭 국산팥을 이용해서 만드셔요. 잡티를 골라내고 한 번 헹구고 찬물을 받아다 하룻밤 불려요.
STEP 2/7

물을 가득 붓고 중불에서 끓여요. 한소뜸하면 바로 끓인 물을 버려요. (팥의 떫은 맛을 제거 하는 단계) 찬물을 받아서 두번의 헹굼을 가지고 찬물을 팥양의 3배쯤 넉넉하게 부어서 중불에서 끓여요. 한소뜸 하면 약불로 교체하고 수시로 거품을 제거해요. 팥이 익어갈 때 소금 1t를 넣고 저어 줍니다. 설탕도기호에 맞게 2T~를 넣어요. 팥이 무르면 불을 끕니다.
STEP 3/7

믹서기에 삶은 팥을 곱게 갑니다. 이 작업을 거쳐야 팥 내리기가 쉬워져요. 팥이 뻑뻑하면 팥물을 조금 부어서 같이 가셔요.
STEP 4/7

체에 나무주걱을 이용해서 팥을 내립니다.
STEP 5/7

내려진 앙금팥물을 약불에서 끓여요. 물농도를 체크 하시고요 한소뜸 하면 간을 보셔요. 설탕,소금을 기호에 맞게 더 넣으셔요.
STEP 6/7

집에 있는 흰쌀밥을 1C 분량 잘 풀어서 넣어도 되지만... 좀 더 찰지게 만들려면 찹쌀 반컵을 물 3배이상 잡고 냄비에서
찹쌀밥을 따로 하셔요. 진 찹쌀밥을 앙금팥물에 풀어주면서
끓여 주면 되어요.
STEP 7/7

옹심이를 만들어서 넣으면 동지때 먹는 새알 동지팥죽이 되구요. 저 처럼 칼국수 생면을 사다가 전분을 털어내고 끓는 팥물에넣어서 끓이면 팥칼국수가 완성됩니다. 쌀알,칼국수가 섞인 팥칼국수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