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망드 쇼콜라 레시피 알려드릴게요. 간단하게 우리말로 하면 그냥 아몬드 초콜릿이에요. 아몬드가 잘 구워져 고소하면서 초콜릿덕에 달달하고 코코아파우더의 쌉싸름한 맛이 최고. 만드는게 다른초콜릿들에 비해 시간이 좀 걸리고 노가다긴 하지만, 만들어 놓으면 진짜 계속 손이 가요.
그 때 다시 약불에 올려서 잘 섞어가며 설탕을 녹여줍니다. 아몬드에 캐러멜옷을 입혀서 아몬드 표면의 꺼칠꺼칠함을 없애기 위한 작업이에요.
STEP 7/14
설탕결정들이 어느정도 녹아 없어졌다 싶을 때 버터를 넣고 또 섞어주세요.
STEP 8/14
이렇게 마지막에 버터를 넣는 이유는 캐러멜화 되서 찐득찐득한 아몬드를 서로 달라붙지 않게 하기 위해서에요. 훨씬 작업하기 쉬워져요. 꼭 필수로 해야 할 작업은 아니기에 집에 버터가 없다 하시는 분들은 버터 안 넣으셔도 됩니다.
STEP 9/14
그렇게 설탕시럽이 코팅 된 아몬드는 서로 달라붙지 않게 띄엄띄엄 둬서 살짝 굳혀주세요. (여기에 슈가파우더만 묻히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허니버터 아몬드에요)
STEP 10/14
아몬드가 어느정도 식으면 녹여둔 초콜릿을 한 숟가락 부어 섞어주세요.
STEP 11/14
그리고 서늘한 곳이나 냉장고에서 중간중간 섞어가며 1분정도 둬 초콜릿을 굳혀주시고,
STEP 12/14
표면이 굳었다 싶을 때 또 초콜릿을 한 숟가락 넣고 섞어 굳히고 넣고 섞고 굳히고를 반복해 주세요. 취향에 따라 5번~10번 정도 해 주시면 됩니다.
STEP 13/14
그리고 마지막은 초콜릿을 충분히 굳혀주시고, 코코아파우더와 초콜릿을 묻힌 아몬드를 비닐봉지에 넣어 쉐킷 해주시면 완성이에요. 왼쪽과 오른쪽 크기차이 보이시나요? 왼쪽은 초콜릿을 3번 코팅한 거고, 오른쪽은 10번 코팅한거에요.
STEP 14/14
초콜릿 두께차이도 나죠? 아몬드 단면보세요. 속까지 잘 익어서 노르스름한게 진짜 고소하고 맛있어요. 오독오독한게 너무 맛있어서 계속 손이가요. 초콜릿이 두꺼운 거 보다 이 얇은게 더 고소하고 맛있네요.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만들기론 이 아망드쇼콜라랑 파베초콜릿이 역시 젤 대중적이고 맛있는 것 같네요. 달콤하면서 고소하고 쌉싸름한 마약같은 중독성. 올해 발렌타인데이 초콜릿은 직접만든 아망드 쇼콜라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