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에 마약옥수수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뇌리에 남아 감자에도 적용해야지 벼르고 있다가 드뎌 비엔나소시지까지 넣고 만들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기본 간이 없는 감자나 옥수수에는 달콤 고소한 마약 소스가 잘 어울리는 것 같구요. 비엔나소시지는 그냥 소소 했습니다. 전 사실 비엔나 소시지 종류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렇게 느껴졌는지 모르겠지만 울 아들들은 맛있다고 해 주니 진짜 입맛은 다양한 것 같습니다.
분량의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들고 파마산 치즈가루와 파프리카 가루도 준비해 주었습니다. 파프리카 가루는 고운 고춧가루와 비슷한 맛이 납니다. 없으면 아주 고운 고춧가루를 넣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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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는 웨지감자 모양으로 잘라 주었습니다.
STEP 4/11
비엔나소시지는 칼집을 내 주셔야 구울 때 터지지 않습니다.
STEP 5/11
끓는 물에 감자를 살짝 익혀 주었습니다. 그냥 생감자를 프라이팬에 구우면 잘 익지 않기 때문에 미리 삶아서 사용해 주었네요.
STEP 6/11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인 후 익힌 감자를 넣고.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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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가 어느 정도 노릇노릇해지면 비엔나소시지도 넣고 볶아 주었습니다.
STEP 8/11
비엔나소시지의 칼집이 벌어지면 마요네즈 소스를 넣고 잘 섞어 주시면 됩니다.
STEP 9/11
접시에 담고 파마산치즈가루와
STEP 10/11
파프리카 가루를 골고루 뿌려 주시면 됩니다. 치즈의 양은 취향껏 뿌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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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키워서 억세진 바질잎도 다져 올려 주었네요. 마약 감자의 맛은 달콤하면서 고소해서 맛있습니다. 원래 칼로리가 있는 음식이 다 맛있습니다. 비엔나소시지는 선택입니다. 좋아하신다면 넣으시고 별로 안 좋아하신다면 그냥 감자로만 만드셔도 됩니다. 전 개인적으로 감자로만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소시지 종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