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에 손이 가요 손이가.. 마구마구 손이가는 요 며칠이었어요..
익숙해 지면 안되는뎅...ㅎㅎ
며칠 먹어보니..느~~~~~~므 편해...
어쩌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새해가 되고 난 더더더더 게을러지는 뇨자..
어제는 냉장고 뒤지다 보니...오징어 다리들..
마른오징어를 무진장히 좋아라 하는데 다리가 딱딱하다 보니 잘 안먹게 되거든요..
다리만 열개쯤 남아 있더라구요..
일단 물에 한참 불려주었어요.. 그냥 먹음 너무 딱딱하니까..
두마리는 물기 잘 닦아서 튀겨보았습니당..ㅋㅋㅋㅋ
요고요고.. 먹을만 하네요..
말린 오징어라 질긴 건 없어지지 않지만.. 꼬소~~~~~하니 맥주안주로 딱이더구만요..
바삭바삭하게 튀기려면 얼마나 튀겨야 할까요..ㅋㅋ
아주 과자처럼 빠삭하면 더 좋겠다..^^
그리고 나머지는 오징어볶음처럼 볶아 먹었어요..
내가 사랑하는 냉동새우살도..넣어주고..
고춧가루2, 고추장2, 간장2, 물엿1, 다진마늘1, 참기름1/2,
다진청양고추1, 후춧가루, 양파, 새우살
ㅋㅋㅋㅋ이것두 술 안주네...
난 만들면 다 안주야..ㅎㅎㅎㅎ
일부러 그러는건 아닌데..ㅎㅎㅎ
생김 구워서..싸먹으니..냐하하하하 좋으당~~~
소면도~~~ 삶아서...어떻하지..소면이 느므 맛난데..^^
야밤에 이런거 먹음 안되지만..야밤에 먹는게 왜케 맛난지..
그래서 야식이 탄생한 거겠지...
먹으라고 탄생한 거겠지...
그럼 먹어야만 하는 거겠지...
난 또 혼자 나를 위로하고 있는 거겠지...
지난번 씨제이 쿠킹클래스 갔다가 받아온 버거스테이크......
이건... 내스타일 아니다...
애들은 좋아라 하겠구만...흠....진짜..흠.... 말 안할래.
혹시나 해서 사본 꼬마김말이...
음.. 요건 뭐 그냥 김말이 같아서..가끔 심심할때 한번씩 해먹기는 딱이구만요..
사랑해선 안 될 사이...인스턴트와 난 지금 외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