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나물 볶으실 분들 많으시죠?
오곡밥과 보름나물 드실거잖아요
지금 막 볶은 무말랭이 나물입니다
맛있어서 먹고 또 먹고
엄마랑 계속 집어 먹고 있답니다 ㅎㅎ
호박오가리, 고사리, 도라지, 취.....
종류는 가지가지인데
사실 볶는 방법은 다 똑같거든요
이번 보름엔 공룡맘 처럼 준비해 나물 볶아보세요
첫번째 준비할 것 연한 멸치육수
조미료 사용하지 않으니까 뭔가 좀 조미할 게 필요해요
연한 멸치육수 한 냄비 준비하면
조미료 없이도 맛있는 나물 볶을 수 있답니다
멸치 10마리 정도를 냄비에 기름 두르지 않고 볶다
구수한 멸치 냄새 올라오면 물 5C을 붓고
끓으면 5분 정도 파르르 끓여 사용해보세요
고기 육수보다 훨신 깔끔한 맛을 맛보실겁니다
두번째 준비할 것 다진 대파
할 때마다 파 다지는 거 귀찮잖아요
사용할 양을 가늠해 미리 다져두세요
필요할 때 넣기만하면 편하죠
세번째 준비할 것 들기름
들기름으로 조물거려 볶은 후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으세요
한 김 나간 후
참기름향이 더 진하게 느껴집니다
뜨거울 때 참기름을 넣으면 향이 다 날아버린답니다
네번째 묵은 나물 불린다고 너무 물에 오래 담궈두지 마세요
맛이 다 빠져 나갑니다
어느 정도 불은 것 같으면 건져 채반에 걸쳐두세요
몸에 묻은 물로 나머지 딱딱한 부분을 불려야 맛있는 나물을 드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노하우, 나물 볶는 비법이 있지만
요것만 미리 알고 나물 볶으셔도 충분히 맛있는 나물 볶으실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