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 어렸을 적엔 여름휴가 강원도로 매해갔다지요~
동해안 맑은 바다도 좋고 프른 숲도 좋지만~
휴게소에서 먹는 가락국수, 강원도 통감자구이먹으러
간다고해도 과원이 아니었다지요~ㅎ
감자가 맛난 지금
집에서 휴게소에서 먹는 통감자구이만들어봐요~
조그만 감자가 휴게소감자로 딱인데
감자 박스로 사다보니 조금 커서 별루였는데
지인네 농사진 감자 한박스 얻으니
작은 놈 큰놈 섞여있어서
작은놈 골라서 만들었네요~
작년 알타리,파,무,배추도 농사지은거
얻어서 맛나게 김치담궈 잘먹었는데...
감사합니다.ㅎ
휴게소감자
통감자구이
휴게소감자~ 통감자구이
휴게소감자만드는법
알작은 감자, 포도씨유, 소금
감자한박스
ㅎㅎ 혹달린 놈도 희안해 사진찍어보네요~
감자는 사과 하나 넣어서 보관하면 싹이 잘 안나네요~
박스에서 알작은 논들로 골랐어요
물로 씻어요~
크기가 앙증맞죠?
압력솥에 물 반컵만 넣고
감자를 넣어 삶아요~
저수분이라 소금을 안넣어도 그리 싱겁지않답니다.
뜨거울때 껍질을 살살 벗겨요~
껍질 깍아서 삶는 것보다
껍질째 삶는게 영양소도 덜 손질 되지않을 까요?
뜨거워서 그렇지 껍질은 잘 벗겨집니다.
조금 식은후 까면 편한데 맘이 급해요~
호호불며 깝니다.ㅎ
팬에 포도씨유 두르고 굴려가며 노릇하게 구워요~
뒤지개로 뒤적이는 것보다
팬을 까불리는 게 모양이 망가지지않는답니다.
노릇노릇 통감자구이 완성
한그릇씩 담아봅니다.
초점을 뒤에 맞춰보고~
앞에 맞춰보고~
ㅎㅎ 병이예요~
어떡하면 이쁘게 잘나올까? 찍고 또 찍고
더운데 뭐하는 건지~ㅋㅋ
에고~ 맘에 안들어도 그만~
더워요 더워~
어서 빨리 여름이 지나가라고
포크도 눈사람~ㅋ
조금 시원하시나요???
저 더워서 너무 힘들답니다.
소금 찍어서 먹어도 좋고~
전 그소금없이 통깨만 찍어서 먹어도 좋네요~
노란장미네 놀러오신 님들~
맛난 통감자구이 하나 드세요~
제철 감자로 맛난 통감자구이
간식으로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