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하게 부쳐낸 부추깻잎전과 오징어의 궁합
얼마전 만두를 만드니라 남은 부추가 있었지요~
부추전 해 먹을 욕심에 오징어를 샀습니다
그러고 감자탕 해 먹니라 남은 깻잎.
이거 해 먹음 이거 남고
저거 해먹음 저거 남고
남은거 해치우려믄 또 이거저거 사제끼고
어쨋든 남은 재료들 알뜰하게 없애 줘야겠지요 꺄꺄!
재료
오징어 한마리
부침가루 1컵, 튀김가루 1컵, 물 2컵
부추 적당량, 깻잎, 청량고추 3개, 홍고추 1개, 소금
후다닥 만들어서 뜨뜻할때 먹어봅시다
물, 부침가루, 튀김가루를 잘 섞어줍니다.
튀김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전을 부쳤을때 바삭바삭한 부분만 골라먹습니다
튀김가루를 넣으면 바삭함이 더 살아난답니다~
반죽에 소금 조금 넣어주고 부추를 잘라 넣습니다.
내용물을 많이 많이 넣어서 아주 뻑뻑한 반죽이 되게끔 했어요.
깻잎, 청량고추, 홍고추, 오징어도 넣어줍니다.
오징어는 몸통 껍질을 벗겨주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반죽보다 내용물이 더 많이 보이지요~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얇고 넓직하게 올려줍니다.
부추와 깻잎의 향긋함이 진동을 합니다
부추가 좀 탄듯하지만 이 바삭함 때문에 굽는거니~ 노릿노릿에서 조금 더 구어주었어요
여기에 양파를 넣어줘도 맛있겠지요~
요건 굽자마자 뜨거울때 먹어줘야 제맛이예요
한장 더 구어먹어야겠어요
다들 주말 잘 보내셨나요?
한 주 힘차게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