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생각하며 요리하는 소소한 행복~
이번주도 절반이 후딱 지나갔어요~~
맛있는 점심 드셨어요?
오늘아침 흐리더니 눈이 잘 내리지 않는 제가있는곳에 눈이 왔답니다.
펑펑 내리는 눈은 아니지만 보슬보슬 내려 어느새 길을 새하얗게 만들었더라구요.
덕분에 외출약속이 있었는데
취소되었답니다.
결혼전이라면 눈오는날 오히려 더 나갔을지 모르겠지만
결혼하고나니...눈이오면 차운행도 신경쓰이고 춥기도춥고.....
낭만적인 눈은 창안에서 볼때만 그런것이 아닌가 괜시리 슬퍼지기도하네요. ^^ㅋ
성장기 아이들에게 단백질은 두뇌성장에도 좋아서 거의 매일 조금씩은 섭취를 해야한다고하죠?
가장 쉽게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는건 아무래도 육류가 아닌가싶어요.
더군다나 소고기로 불고깃감을 만들어두면 볶아서 밥을 비벼주어도되고하니
유용하더라구요.
오늘은 만들어둔 소불고깃감을 가지고 일본식 소불고기덮밥을 만들어볼까해요.
먼저 다시육수를 팔팔 끓여주세요.
간장1큰술,굴소스1/2큰술, 맛술1개,청주1큰술을 넣고 팔팔 끓여주세요.
요렇게 팔팔 끓으면
얇게 채썰어둔 양파를 넣어서 한소끔더 끓여주세요.
양파를 넣으면 달콤한맛이 가미되어서
감칠맛이 더해진답니다.
그리고 재워둔 소불고기를 한줌 넣어주어요.
뭉치지 않게 풀어서 하나하나 골고루 익도록 저어주세요.
보글보글 고기가 다 익으면
달걀을 하나 터뜨려 톡!!!
달걀은 미리 난백과난황이 잘 섞이도록 저은상태이구요.
달걀을 넣은뒤로는 젓지않고 넓게 퍼지도록 그냥 두었어요.
은근 달걀과 함께 어우러지는 소불고기가 더 부드럽게 느껴지구요.
일본식으로는 요렇게 부드럽게 즐기는 덮밥이 많죠?
그런뒤 쪽파나 대파를 얇게 썰어서
올린후 불을 꺼주세요.
밥한그릇 위에 소불고기를 한국자 충분히 떠서 올리면 완성!!
별다른 반찬없이...
국도 필요없이 한그릇 뚝딱하기좋은 한끼식사랍니다.
처음엔 바삭한 돈까스에 국물이 더해지니 바삭함이 줄어서
맛이 떨어지는것이 아닌가 싶었던 일본식돈까스덮밥이
국물과 더해져서 밥이 더 부드럽다고 느낀적 있어요.
당면을 넣어서 보글보글 끓여진 소불고기가 맛나다고 느낄때...
밥한그릇에 덜어와 비벼먹는 그재미!!!
소불고기덮밥은 촉촉하게 배어든 소불고기양념으로
불고기와의 어우러짐이 더 좋은거같아요.
일단은 참 간편해서 좋구요.
아이들 한끼식사로도 좋겠죠?
감기가 떨어질듯하다가 다시금 기침으로 바뀐듯한...그래서 목이 아프네요.
따스한 생강차 한잔으로 달래보아야겠어요.
이웃님들도 요즘 독감유행이라는데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