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갈릭 오리훈제는 처음 맛봤는데
마늘을 좋아해서 그런지 어쩐건지몰라도 허브와 마늘향에 완전 반해버렸어요~
한때 친구들과 메드포갈릭인가 마늘로 만든 요리 파는 음식점 자주가곤했는데 그때가 생각나네요
팩에서 꺼내면 이렇게 자기들끼리 붙어있어서 한덩어리같지만
데워지고 구워지고 분리되면서 기름이 쫘~악 빠져나옵니다.
오리고기 기름이 불포화지방산이라 괜찮다고는 하지만
제아무리 좋은 기름이라도 많이 먹으면 살찌는건 마찬가지이기에..--
노릇하게 구워진 허브갈릭 훈제오리를 건져내놓고
남은 기름에 마늘을 퐁당퐁당 넣어 구워줬습니다.
기름이 많아서 튀겼다고 해야 맞겠네요;;;ㅎ
훈제오리는 기름기가 쫙 빠져 담백하면서 향도 좋고~
구운 마늘까지 곁들이니 금상첨화입니다.
일단 훈제오리는 구워도 되고 쪄도 되고 간편해서 좋은데다가
새로운 맛까지 느꼈으니..당분간 다향오리 허브갈릭 맛에
푹 빠질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