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간식으로 맛난 고구마가 으뜸이죠~
예전~ 저 어릴적 충청도가 고향인 과외선생님집에가면
고구마말랭이를 한자루씩 쌓아놓고 먹는데
몇개 얻어먹으니 어찌나 맛나던지요~
국민학교 시절에 처음 맛본 고구마말랭이
피대기? 쫀득이? 여러 이름으로 불리우데요~
파는 고구마말랭이는
어떤 처리를 했는지
말랑하고 색도 너무 곱고 믿을 수가 없다지요`
집에서 맛난 황토고구마로
고구마말랭이 만들었어요~
고구마말랭이
쫀득 쫀득 고구마말랭이
부담없는 간식~ 고구마말랭이
해남황토고구마
황토에서 자라 고구마가 훨씬 맛나답니다.
고구마는 칼륨이 많아 나트륨배설을 해줘 고혈압에 좋고
GI수치가 감자의 반밖에 안되어 당뇨환자에게도 좋은 식품이랍니다.
황토고구마라 수분이 많아 날로 먹기에도 좋네요`
날고구마는 변비환자에게 좋답니다.
고구마는 거의 굽는 정도로 삶아요~
스텐 팬에 고굼바를 담고 물을 바닥이 안보일정도로 넣고
뚜껑덮어 센불에 끓이다
불을 줄이고 물이 다 졸고 살짝 타게 구우면
아주 맛난 군고구마가 된다지요~
속이 노란 황토고구마
수분도 많아서 그냥 먹어도 목도 메이지 않습니다.
자~ 이제 고구마말랭이 만들어보아요~
재료 : 고구마
부재료 : 햇빛, 바람
고구마는 되도록 길죽한 놈으로 골라
물을 조금 넣고 삶아서 껍질을 대충 벗겨요~
처음부터 껍질벗기고 삶아도 되지만
고구마껍질이 몸에 좋다니 그냥 삶아요~
손가락 굵기로 잘라서 유선지를 깔고 쟁반에 담아 베란다 햇볕에 말려요~
너무 가늘면 모양도 없고 씹는 맛도 없어요`
날좋은 날 해야 잘마릅니다.
볕이 좋으니 몇시간 지나도 말라가네요`
ㅎㅎ 오며가며 뒤집어가며 말리는 재미가 좋아요`
말리면서 집어 먹느라 자꾸 양이 주네요`ㅎㅎ
고구마 거의다 먹어가네요~
먹은만큼 매일 고구마 삶아서 보충합니다.
볕이 좋으니 고구마 말리는 재미도 좋네요~
베란다 빨래대위에서 잘말라가는 고구마말랭이
3일 만에 아주 잘 말랐어요`
고구마껍질 있어도 굿~
고구마껍질에 좋은 성분이 많으니
되도록 껍질째 드시는게 좋답니다.
한접시 담아서 컴퓨터하며
질겅질겅 먹어요~
딸내미 간식으로 싸가지고 가네요~
우유와 함께 아이들 간식으로도 굿~
조금 덜마르면 말랑하니 좋고
조금 더 마르면 쫀득하니 좋고~
손이가요 손이가~ ♬
먹어도 먹어도 부담스럽지않고
마구 집어 먹게 됩니다.
맛난 고구마로
고구마말랭이 만들어보세요`
노란장미네 놀러오신 님들
오늘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