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소개해 드릴 요리는 꼬마츄츄님 레시피를 참고한 고구마치즈스틱이랍니다.
저희 집에 떨어지지 않는 재료 중 하나가 고구마예요.
고구마는 그나마 달달해서 저희 아이가 이유식에 넣으면 좋아하더라구요.
재료: 고구마, 블럭치즈, 계란, 밀가루, 빵가루
고구마를 삶아주세요.
전 양이 가늠이 안되서 중간크기로 3개 삶았는데 7개 나왔어요.
(제가 좀 뚱뚱하게 만들어서 그렇지 얇게 만들면 8~9개는 나올듯)
마구마구 으깨 주세요!
고구마가 식은 상태였다면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 따뜻한 상태로 만들면 더 잘 으깨진답니다.
블럭치즈는 먹기 좋은 크기로 싹뚝 싹뚝~
원래 모짜렐라 치즈를 사용해야 모양새도 있고 맛도 더 좋은데 마트에 갔더니 모짜렐라 블럭치즈가 다 떨어졌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있는 다른치즈를 사용했어요. (집에 분쇄된 모짜렐라 치즈라도 있으면 비교하려고 했는데 그것도 없네요)
이왕이면 쫘~~~악 늘어나는 모짜렐라 치즈를 사용하시기를..
으깬 고구마에 블럭치즈를 넣고 감싸주세요.
원래 위생장갑 끼고 하려고 했는데 마침 똑 떨어짐!
그러고보니 집에 있는 제품이 별로 없네요. 마트에 다시한번 다녀와야겠어요.
손 중간중간에 엄청 씻고 조몰락 거린거니깐 지저분하다고 생각하지 마시기를.. ㅋㅋ
고구마로 감싼 모습
튀기면 중간에 치즈 흘러나올까봐 고구마를 너무 감쌌더니 완전 뚱뚱해졌어요.
얼핏 보면 그냥 고구마 모양 그대로라는 ㅋㅋㅋㅋ
아.. 이래서 요리도 해 본 사람이 하는 건가봐요
고구마로 위장한 스틱 들어있는 고구마에
밀가루를 얇게 묻혀주세요
그 다음은 계란물에 풍덩!!
노랑이 옷을 입혀주어요 ^^
마무리는 빵가루로!!
자! 드디어 한경희 에어프라이어가 등장하셨습니다.
우리집에서 저의 총애를 받는 그대!!
당신의 위력을 보여주세요!
튀김팬에 빵가루 묻힌 고구마들을 줄을 세워 주신 후
본체에 쏘~~옥!
레시피북에는 안나와있어 180도에 9분을 돌려주었어요.
(사실 감이 좀 없는 여자라 7분 돌리고 2분 추가로 더 돌렸네요 )
투명창을 통해 보이는 튀김들!
노릇노릇하게 잘 튀겨지거라~
짜잔!! 완성된 모습입니다!!
타지않고 앞, 뒤 전체적으로 골고루 노릇노릇하게 튀겨졌어요!!
예쁜 접시에 담아봤습니다.
어디서 본 듯한 모습인가 했더니 한과있잖아요. 길죽하게 생긴거!!
그거랑 참 비슷하게 생겼네요 ㅋㅋ
좀 통통하게 생겨서 그렇지 먹음직스럽지 않습니까!! (저 혼자만의 착각?)
지난번에 참조 출연했던 밤비들이 또 멈춰섰습니다.
근데 자기들 몸짓보다 훨씬 커서 흠칫 놀란듯하네요.
기름기가 없으니 왠지 마음놓고 먹어도 될 것 같아요!
고구마라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도 그만!!
앗! 이건 고구마치즈스틱이였습니다.
치즈의 존재를 잊어버리고 있다가 이 아이들이 퉁퉁한 몸매가 된 이유가 생각났죠!
반으로 갈라보니 치즈가 쭈~~~~욱 늘어났네요!!
모짜렐라 치즈가 아니여서 늘어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집에 있는 치즈로 이 정도면 성공한거겠죠!!
집에 남아있는 고구마가 있으시다면 아이들 간식으로 뚝딱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