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도넛전쟁 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도넛가게가 많아지고 있지요
종류도 모양도 너무 이뻐서 사먹고 나면 하루종일 기름냄새 때문에 속이 느글느글~
달기는 왜 그리 단건지...저는 한개이상 못먹겠더군요
아이들은 그 달디단 도넛을 너무 좋아합니다
시내에 볼일이 있어 나가게 되면 꼭 도넛을 사오라 하던 아이들이
오늘 제가 만든 도넛이 더맛있다고 종종 만들어 달라고 하네요
만든김에 여러가지 모양을 만들어 봤어요
초코,녹차,베리,시나몬... M, D, C 도넛가게도 울고갈 모양 아닌가요?ㅎㅎ
요렇게 과일을 샌드해 먹어보 보고 먹고 또먹고 점심은 요걸로 대신 했답니다
만드는법은 간단 하지만 짜주머니에 반죽을 넣고 짜는게 힘들더군요
실온버터에 설탕을 넣고 거품기로 잘섞어 주세요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모두 체쳐서 볼에넣고 거품기로 한번 휘리릭 섞어주고
계란과 우유를 넣고 고무주걱으로 섞어줍니다
이렇게 반죽이 만들어지면 비닐랩을 씌워서 냉장고에 10분이상 넣어 두세요
제가 사용한 별깍지입니다, 아주큰거는 아니고 중간 크기 입니다
쟁반이나 베이킹팬에 식용유를 조금 바르고
종이호일이나 유산지를 사방 6~7cm로 잘라주고 올려둡니다
짜주머니에 별깍지를 끼워주고 반죽을 넣은후 ↑사진처럼 짜주세요
처음엔 반죽이 잘안짜 지더군요
저도 반죽을 만든 볼에 여러번 짜면서 연습하고 다시반죽을 주머니에 담아서 사용했어요
식용유를 180도로 달구어 불을 줄이고 종이를 그대로 들어서 기름에 넣어 주세요
도너츠가 익으면서 종이가 떨어져 기름 위로 올라오면 종이는 건져 줍니다
튀김기름 온도는 나무젓가락을 넣어서 거품이 뽀글뽀글 올라올때 그때 반죽을 넣어 주면 된답니다
기름을 빼고 있는 도넛 입니다, 형광등 불빛때문에 색이 요상 합니다
모양도 크기도 가지가지~ㅎㅎ
사방 6,5cm로 짜준 도넛이 이쁜것 같아요
저기 보이는 작은건 5cm입니다
설탕에 계피가루를 섞어서 콕찍어준 도넛은 놀이동산에서 파는 츄러스 같았어요
저는 이렇게 설탕 뿌린게 제일 맛있었어요
슈가파우더에 우유를 넣고 섞어서 도넛에 바르고 건조딸기를 올려주니 파는것 못지않네요
슈가파우더는 설탕을 믹서기에 갈아서 만드셔도 된답니다
초코가루와 녹차가루도 슈가파우더+우유+코코아가루를 넣어 만들었어요
녹차글레이즈는 좀 묽어서 색이 좀 거시기 합니다~ㅎㅎ
만드는데 사십분 걸린것 같은데 먹는덴 10분도 안걸리네요
집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도넛특유의 이상한 냄새도 없고 깔끔한 맛이였답니다
요즘처럼 추운 계절에 만들기 좋은 간식인 도넛~
살만 안찐다면 자주 만들텐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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