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 겨울 방학이 시작하여 아이가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 졌어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심심하면 엄마 "모 맛있는거 없어??"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무엇이 되었든간에 엄마가 만들어 주는것은 잘 먹는 식성이기에..
별로 고민하지 않고 오랜만에 감자칩과 고구마맛탕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아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이나 참고하실 분들을 위해 간단히 정리하여 올려 봅니다.
고구마는 지난 가을 지인이 직접 재배를 하시어 보내주신 슈퍼고구마랍니다.
감자도 큰 감자인데.. 고구마 크기가 감자의 3배정도가 됩니다.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강판이나 감자껍질을 벗기는 칼로 얇고 일정한 두께로 잘라서
물에 2~3번 흔들어 행구어 전분기를 뺍니다.
물기를 털은뒤에 면행주나 종이타올을 이용하여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여 준다.
기름이 달구어지면 노릇하게 튀겨낸뒤에 체를 이용하여 건져낸다.
** 감자의 가장자리가 노릇해지기 시작하면 뒤적거려 건져냅니다.
종이타올에 기름기를 빼주고, 소금과 치즈가루를 뿌려준다.
짠맛을 싫어하는 분은 치즈가루만 뿌려도 맛있어요.
혹시, 감자칩의 바삭함이 보이시나요?
감자칩이 식은 뒤에 먹으면 바사삭~~~ 소리가 절로.. ㅎㅎㅎ
시중에 파는 감자칩이 부럽지 않은 맛이랍니다.
치즈가루의 고소함과 감자의 바삭함이 온 몸으로 느껴지는 맛이예요.^^;
위에 접시 담긴 양이 감자를 1개 튀긴거예요.
감자가 좀 크기도 했지만.. 튀기면서 몇개 집어 먹었는데...무지 많지요?
접시에 이쁘게 담아 놓은 뒤에 ... 고구마 맛탕을 만들어 주었어요.
적당히 잘라 만든 고구마 맛탕입니다.
만드는 법은 ♪ 제철, 고구마로 만든 간식모음 을 클릭하여 참고하세요.
검은깨도 솔솔 뿌려주고~!!
함께 담아 따뜻한 차와 함께 드렸답니다.
ㅎㅎ 아이간식을 어쩌구 하면서 드렸다고 하니 이상스럽지요?
맛짱네 시엄니와 함께 드렸어요. 위에 양이면 아이와 어머니가 드시기에 적당한 양이랍니다.
달콤한 고구마맛탕과 짭쪼롬한 감자칩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너무도 잘 어울린다는 사실~!!
시엄니나 아이나 모두 맛나게 냠냠~!!
맛있게 먹어주는 가족이 있어.. 더욱 더 행복한 맛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