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계피 향과
알싸한 생강맛이 어울어진
전통차
수정과에요.
아이들이 졸라대길래
만들어 봤었는데.. 매운 맛이 감돌아도 은근 잘 먹어요~
다 먹으면 또 해달라하고
시판 음료보다는 좋겠다 싶어
연이어 끓이게 되었어요.
태풍소식에 비도 오고
싸늘해지니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수정과가 딱이다 싶네요.
차게 해도 맛나고
따뜻하게 먹어도 좋답니다.
추석 명절도 다가오고
미리 준비 했다가 손님상에 내어 놓으면
정성들여 끓인 차 맛에 더 좋아하실듯 합니다.
하얀 배 꽃잎을 띄운 수정과
재료(2ℓ분량)
통계피 50g, 생강 50g,물 12컵,
흑설탕 1/2컵, 황설탕 1컵
-매운맛이 부담스럽다면 생강의 양을 줄여주세요-
생강은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썰어주세요.
통계피는 흐르는 물에 씻어주세요.
물 6컵에 생강을 넣고 센불에서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 30분간 더 끓여 주세요.
다른 냄비에 물 6컵과 통계피를 넣어 센불로 한번 끓인 뒤
약불로 줄여 40분간 더 끓여 주세요.
***생강과 계피를 따로 끓여야 각각의 향이 살아나 맛있답니다***
각각의 재료를 끓인 후 고운 체에 거른 뒤
섞어 주세요.
흑설탕과 황설탕을 넣어 설탕이 녹을때까지 끓여 주세요.
(흑설탕을 넣으면 색을 진하게 낼 수 있지만 황설탕만 넣으셔도 됩니다.)
배를 얇게 썰어 꽃모양 커터로 찍어 띄우니 더 이쁘네요~
요렇게 내 놓으면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 더 좋을 듯 합니다.
잣이나 곶감호두말이를 내셔도 좋은거 아시죠^^
이렇게 차려놓으니
누군가를 초대하고픈 맘이 마구 생기네요~~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이어가세요^^*
손맛나는 그릇과 요리가 함께하는 카페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