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은 느끼한 마요네즈 소스 새우와 함께 하면 넘넘 깔끔한 해파리 냉채...
겨자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마늘의 상콤함과 톡 쏘는 맛이 넘 좋다...
처음에 해파리 냉채를 했을때를 생각해보면 정말 웃음 뿐이 나지 않는다...
해파리가 거의 200g 정도 들어있는 봉다리를 한개 사와서 오늘 저녁엔 해파리 냉채를
실컨 먹어봐야겠다 하고, 요리책에 나와있는대로 해파리를 손질하고 물에 데쳐내니
물에 씻고 불려내고 할때는 엄청 많아 보였던 해파리가 한주먹도 안남아서...
이 어찌 황당하던지... 그 이후로, 해파리를 살때는 무조건 커다란 팩으로 산다...
재료 : 해파리 450g, 오이 1개, 게맛살 2개, 마늘 다진것 2TBSP, 식초 5TBSP, 설탕 4TBSP,
간장 2TBSP, 소금, 참기름 조금씩
만들기 :
마늘은 통마늘을 칼등으루 내리쳐서 납작하게 으ㄲㅒㄴ다음 입자가 보일정도로 굵게 다져야 하는데,
우리집엔 통마늘이란 존재하지 않고, 그냥 있는 마늘 다진것으로 했다... 그랬더니 굵직하게
마늘 입자가 보여야 좀더 먹음직스러운데.... 그런맛은 조금 적어졌다...
요기에 겨자를 조금 넣어 더욱 톡 쏘는 맛을 내는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난 갠적으로 겨자를
썩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패스... 오이를 채 썰때는 돌려깍기를 해서 채 썰면 좀더 쉽게 채 썰수
있을것 같아서 돌려깍기를 해보았는데... 아웅... 이것도 정말 만만치 않았다...
칼로 과일깍고 이런것들이 넘넘 힘든것인지... ㅠㅠ
하여간 넘 간단하게 입맛 개운하고 꼬들 꼬들한 해파리의 맛을 살린 해파리냉채...
마요네즈 소스 새우와 넘넘 잘 어울리는 전채요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