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간만에 장을 봤다... 계란도 사고, 이것 저것 아이스크림이며, 먹을 여러가지 음식들을...
그리고, 감자 샐러드를 만들기위해서 장도 좀 보고...
마요네즈를 살까? 말까?
조금은 망설이기도 했찌만.... 계란도 많이 사고 해서...
어릴적에 울 엄마가 만들었던 마요네즈... 나두 한번 만들어 보기로 생각했다...
신선한 홈메이드 마요네즈...
재료 : 계란 노른자 3개분, 식용유 750 ml, 물 30 ml, 식초 2Tbsp, 레몬 주스 2 Tbsp, 설탕,
소금 조금, 피넛 버터 1 밥숟가락
만들기 :
1> 계란 노른자에 물을 섞어서 거품기로 막 휘져어준다.
2> 식용유를 젓가락 굵기로 해서 계속 부어주면서, 거품기를 계속 돌려준다.
3> 식초와 레몬주스, 설탕 소금 소량씩 넣고 모든 재료가 다 고루 섞여서 엷은 노란색이 될때
까지 거품기를 계속 돌려준다.
4> 고루 다 섞이면, 마요네즈 완성인데... 난 예전에 엄마가 피넛 버터를 조금 넣고 만들었던,
고소한 마요네즈가 생각이 나서, 피넛 버터 1 밥숟가락을 넣고 만들어서 조금더 색이
노랗고, 땅콩 냄새가 나는 마요네즈 완성...
약 1l 의 마요네즈가 만들어진다.
이렇게 만들은 마요네즈로... 감자 샐러드까지....
어차피 만들기로 생각하고 재료를 사왔으니....
재료 : 감자 3개(중간싸이즈), 계란 2개, 스팸 반개, 미니 사과 2개, 당근 1개, 프룻츠 칵테일
작은거 1캔, 멕시칸 스타일 콘 작은거 1캔, 마요네즈 적당량, 소금 조금
만들기 :
1> 감자를 껍질을 다 깍아서, 전자렌지에 10분을 돌려준다.
감자 1개당 약 4분으로 계산하면 되고, 갯수가 많아지면, 1개당 약 2-3분 정도 더 계산해서
돌려주면 된다. 난 4분 먼저 돌리고, 상태 확인한뒤, 또 4분 돌리고, 마지막에 2분 더 했다.
2> 잘 익은 감자를 먼저 매쉬어로 꾹꾹 눌러주면, 1분도 안되서 잘 으깨진 감자가 된다.
3> 계란, 스팸, 미니사과, 당근을 잘게 잘라준다. 너무 씹히는 맛이 없어도 맛이 없으니까..
적당히 잘게... 난 거의 1개당 싸이즈가 0.3 cm 씩 정도로 작게 잘랐다.
스팸은 뜨거운물에 한번 데쳐낸뒤 사용한다.
4> 프룻츠 칵테일과, 옥수수 캔은 깨끗한 물을 한번 부어 물기를 다 빼서 준비 해둔다.
5> 마요네즈 적당량과, 소금을 조금 넣고 모든 재료를 한데 넣고 잘 섞어주면 감자 샐러드 완성.
집에서 신선한 마요네즈 만들어서, 감자 샐러드까지 다 만드는데 걸린 시간안 약 45분....
물론 뒷 정리 할것이 많이 남기는 했지만...
스팸이나, 캔을 많이 이용했지만... 스팸은 뜨거운 물에 팔팔 데쳐주고, 다른 캔은, 깨끗한 물로
한번 헹궈서 사용했으니, 조금은 안심이 되고...
감자, 사과, 당근, 계란은 자연 그대로고... 마요네즈까지 집에서 만들어 주었으니...
MSG 걱정 없이 조금은 건강하고 맛있게 감자샐러드를 완성했다....
마요네즈 만드는것은... 오일과 물 계란의양만 잘 계량해주고, 한방향으로만 젓어준다면, 실패하지 않을것이다. 손으로 한다면 매우 힘들을듯... 난 스탠드 믹서를 사용해서, 드륵 드륵 돌려주었지만.... 핸드 믹서나, 스탠드 믹서를 이용하는것이 더욱 현명한 초이스 일것 같다....
손으로 할려면 거의 1시간은 정말 팔이 빠질정도로 돌려줘야 할테니....
거의 15년 만에 집에서 만든 마요네즈를 먹었는데... 세상이 이렇게 고소하고 맛있을수가...
하지만 만드는것을 보면.. 오일이 왜 이리 많이 들어가는지... 칼로리? 허걱 정말 쉽게 맛있다구 먹을 음식이 아니다... ㅋㅋ
그나저나 흰자남은것 처리가 걱정이네... 이걸로 모 만들것이 없는지?? 좀 고민 해봐야겠다...
그냥 무작정 버리기엔 너무도 아까우니!!
이걸로 무슨 머랭 과자라도 만들어봐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