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풀이의 간단한 밥상요리!! 오늘은 고추요리 중 하나인 고추찜, 꽈리고추찜 만들어봤어요.
여름철 고추요리 하나쯤은 먹고 지나가게 되죠?
꽈리고추 한줌 사다가 꽈리고추찜을 만들어봤어요.
어릴때 집에서 늘 고추농사를 지어서 고추찜, 고추볶음, 고추나물무침 등 고추요리는 여름철 빼놓을 수 없는 메뉴였어요.
제가 생고추 매운걸 못먹어요..
매콤한 것을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양념이 매운건 좋아하는데 매운고추는 못먹겠더라구요. 머리에 쥐가 나서..
그래서 어릴땐 아버지를 위한 매운고추찜 따로, 제가 좋아하는 하나도 안매운 비린고추찜 하나 따로 하기도 했어요.
고추찜은 그냥 간장양념에 무쳐도 이상하게 맛나드라구요.
마트 갔더니 꽈리고추들이 있길래 조금 사왔어요. 간만에 꽈리고추찜을 했답니다.
꽈리고추는 피가 얇아서 볶음이나 찜에 좋은 것 같아요.
꽈리고추가 생각보다 맵더라구요.
전 약이 덜 오른 것들을 골라서 먹었는데 잘못 골라서 억수로 매운 것을 삼켜서 매워 죽는 줄 알았어요.
그래도 이 고추에 들어있는 캡사이신이란 성분은 위액분비를 촉진하고
단백질의 소화도 도와 준다고 해요.
또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열량도 낮아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식욕이 없을때 매콤한 고추맛은 식욕을 자극해 준답니다.
식욕을 돋궈주는 맛있게 매운 꽈리고추찜 만들기
꽈리고추 150g, 찹쌀가루 2스픈
양념 : 간장 3스픈, 고추가루 2½ 스픈, 마늘1티스픈,물엿1스픈, 참기름1티스픈,볶음참깨2티스픈
꽈리고추는 마트에서 사왔는데 150g 되더라구요.
고추는 꼭지를 따고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좀 빼줍니다.
씻어둔 고추를 찹쌀가루를 입혀줍니다.
일회용비닐팩을 사용하면 손에 묻히지도 않고 골고루 찹쌀가루 옷을 입혀 줄 수 있어요.
찹쌀가루 3스픈을 넣었는데 찹쌀가루는 남더라구요. 두스픈만 넣어도 될 듯해요...
그리고 찹쌀가루가 없으시면 밀가루를 사용해도 상관없어요.
찹쌀가루를 묻힌 고추를 찜기에 찝니다.
찜기의 물이 끟으면 고추를 얹고 쪄주세요. 그리고 너무 오래 찌면 고추의 색도 변하고 찹쌀가루 옷도 증기에 다 녹아내릴 수 있으니
적당히 쪄주세요 젓가락을 김이 모락모락 나면 3-4분후에 젓가락으로 찔러서 약간 아삭하게 들어가면 불을 꺼주심 된답니다.
고추찜 양념은 간단해요. 간장가 고추가루 마늘과 참기름이면 되니까요.
고추가 쪄지는 동안 분량의 재료를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찜기에서 건져낸 고추에 양념을 얹어 조물조물 골고루 무쳐주시면 된답니다.
전 고추찜무침의 냄새가 넘 좋더라구요.
고추의 향과 간장의 향이 조화를 이뤄서 식욕을 돋궈 주거든요.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네요.
찹쌀가루로 무쳐낸 고추찜 무침은 바로 먹는게 좋아요. 한참을 놓아두면 찹살의 찰기 때문에 서로 짝짝꿍이 되거든요.
그릇에 담아내기만 하면 된답니다.^^
넘 먹음직스럽죠?
입맛없을 땐 매콤한 게 입맛 살려주잖아요... 때론 정말 매운놈 하나가 정신을 번쩍 들게도 하구요.
가능하면 덜 매운걸로 골라먹다가 잘못 집어서 된통 매운맛을 보기도 했는데...
매운맛에 중독이 된다더니 몇번 그렇게되니 ㅎㅎ 살짝 그럴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담번 친정에 가면 아직 약이 오르지 않은 고추를 좀 따와야겠어요.
올해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고추농사 하신분들 피해가 많다고 하네요..ㅠㅠ
올해 김장할때 걱정이겠어요. 고추가격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다행히 친정엔 하우스안에 심어서 병폐는 없다고 하니 안심스러운데 또 채소가격 높아져서 서민들 힘들거 같네요.
시장이나 마트 나가서 풋고추 한줌 사다가 간단하게 고추찜 무침 해서 식탁에 올려보세요.
수풀이네 오늘 초간단 밥상요리 메뉴는 고추요리... 매콤한 고추찜무침, 꽈리고추찜 만들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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