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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향솔솔 사태 조림

이름을 무엇으로 할까 .. 은근 고민 했었는데

들어 간 재료 그대로 사용하여 < 허브향 솔솔 ~ 사태 조림 > 되겠어요.

사태를 푹 - 고아서 사용하기 때문에 은근 시간이 걸리지만

조리과정 자체는 간단하고 빠르게 진행 된답니다.

사태 특유의 쫄깃함을 좋아 한다면 그 정도 시간즘이야 아무것도 아니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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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은 거의 없구요. 말 그래도 조림 입니다.

짭쪼롬 하면서도 이국적인 향기가 나요.

요리하는 본인은 그 향기를 잘 못 느낄테지만 ...

밖에 잠시 나갔다가 집에 들어와 보세요. 정말 좋은향기 난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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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 약간의 충격을 받았습니다.

오빠는 셀러러와같은 향이 좋은 것들을 굉장히 좋아해요.

그리고 저는 셀러리, 로즈마리, 월계수잎 정도는 한식에도 많이 활용하고 있어요.

어느날 문득 오빠가 질문을 했습니다.

"월계수 잎은 어떤 향이 나?"

그렇게 먹어놓고 어떤 향이 나냐뇨?? ㅋㅋ

그 후 들어간 재료를 데코레이션 하는 등 ... 일부러 노출 시키며 향을 맡아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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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서 키우고있는 로즈마리 입니다.

지금같은 날씨에는 꽃집에만 가셔도 매우 흔하게, 2~3천원정도로 구입하실 수 있구요.

일주일에 2번 정도 물을 주시면 되거든요?

물주기는 흙의 마름 상태에따라 탄력적으로 조절 하시면 되구요.

해가 나오는 오전중에 물을 주시고 계속적으로 햇빛을 받도록 유지 하셔야 해요.

기본적인 것만 지키시면 ..매우 키우기 쉬운 허브예요.

로즈마리는 주로 치킨, 돼지고기 등등 육류 요리에 많이 쓰이구요.

감자요리나 제과에도 활용 되거든요 ??

대표적인 예로는

반죽을 네모로 밀어서 손가락을 찔러 구멍을 숭숭 넣고 ..그런 빵 많이 보셨을거예요.

포카치아라고.. 블랙올리브나 로즈마리를 많이 사용하죠.

그리고 ....

썰은 감자, 로즈마리, 소금& 후추로 간을하고 탄력적으로 치즈도 넣어 올리브유에 버무린다음

오븐에 굽는 웨지감자가 유명하죠.

 

로즈마리는  향이 강하지만, 어떤 동작이 없을시에는 코를 가져다대고 맡지 않는 이상 향을 잘 몰라요.

바람이 불거나 만지는등 동작을 넣어주심 향이 강하게 올라와요.

흔하게 물을 주실 때 그 향을 강하게 느끼실 것 같은데요.

예를들어 보자면,

스테이크를 숙성하는 과정(마리네이드)에서 로즈마리를 잘게 다지듯이 썰어 묻혀주시는 데에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예요.

자르거나 비비고, 만지면 향이 강해요.

클래식 스테이크 같은 경우는 달궈진 팬에 고기 올리시고,

왼쪽 사진처럼 로즈마리를 잡고 고기에 직접 때려 주시면 향이 강하게 묻어나요.

그러고 그냥 버리기 아까우니 고기에 올려서 굽습니다^.^

 

줄기가 야들야들하고 신선한 상태일 때는 줄기까지 바로 썰어서 사용하시면 되구요.

그게 아니라면 잎만 떼내어서 사용 하시면 되겠어요. (시판 드라이 로즈마리는 말려서 잎만 포장되어 있지요)

오른쪽 사진에 큰 잎은 월계수잎 입니다.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향신료가 아닐까 싶은데요.

생잎은 쓴 맛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 마른잎을 사용하죠.

마른잎을 맡아보시면 .. 카레덮밥을 먹을 때 나는 향이라고할까요?? (오빠의반응이그랬어요!ㅋ)

피클, 스튜, 각종소스에 많이 사용되구요. 방부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예요.

흔하게 닭볶음에 많이 넣으시죠 ~

많은 양에 저렴한 가격으로 마트나 인터넷 등에서 흔하게 구입 할 수 있어요.

이건 제가만든 샐러리 가루(?) 인데요.

셀러리 특유의 향 때문에 좋아라 하시는분들 많이시죠?? 저희 오빠가 가장 사랑하는 아이예요.

셀러리 구매하시면 줄기는 요리에 직접 넣으시고 잎은 버리는 경우도 있는데요.

파슬리가루를 가정에서 만드실 때처럼 건조시켜서 용기에 담아 두세요.

이리저리 요긴하게 쓰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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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된 재료 설명 드렸으니 이제 요리를 합시다 '_'

밥수저 계량 합니다.

쇠고기사태: 약500g,  물: 250기준 6컵, 대파: 흰부분2대,  양파: 1개,  청주(소주): 1/3국자

(마늘있으시면 5~6쪽 넣으세요)

월계수잎: 2장,  로즈마리: 3줄,  셀러리가루: 1스푼,  통후추: 약30알(내용참조)

사태육수: 250기준 2컵조금넘게,  간장: 9스푼,  맛술(미림): 2.5스푼,  설탕: 2스푼


 

감자 중간크기1개, 당근은 눈으로 보아감자와 비례한 양!


+

사태는 4덩이 정도 잘라서 1시간정도 찬물에서 핏물을 제거 합니다.

감자와 당근은 한입 크기로 잘라서 모서리를 둥글게 정리 해주세요.

물: 250기준 6컵, 대파: 흰부분2대,  양파: 1개,  청주(소주): 1/3국자

(마늘있으시면 5~6쪽 넣으세요)

위의 재료를 냄비에 넣고 바끌바끌 끓으면 쇠고기사태: 약500g을 넣어서 끓여 주세요.

물이 다시금 바글바글 끓으면 약~중불에서 1시간정도 푹 삶아 주세요. 젓가락이 자연스레 들어 갈 정도로!

1시간 경과 후 : 국물이 반으로 줄었네요.

사태와 국물을 제외한 향채는 체에 걸러 버리시구요.



고기는 먹기좋은 한입 크기로 잘라서 준비 합니다.

사진에 보시면 이상한(?) 물결 무늬가 있지요? 아롱사태예요!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 둘러서 감자와 당근은 살짝 투명한 느낌이 들 정도로 볶아 주세요.

썰어 놓은 사태를 넣어 한번 더 볶아 주세요.



육수↓

(사태육수: 250기준 2컵조금넘게)에   간장: 9스푼,  맛술(미림): 2.5스푼,  설탕: 2스푼

미리 풀어서 준비 하시구요. (간보시고 취향껏 간장, 설탕 넣으세요)

육수와

월계수잎: 2장,  로즈마리: 3줄,  셀러리가루: 1스푼,  통후추: 약30알을 넣고 끓여 주세요.

바글 바글 끓으면 약불로 낮췄다가 .. 5~10분정도 경과 후 다시 중불로 올려

국물이 바닥에만 살짝 있을 정도로 졸여 주시면 끝입니다.

갠적으로 통후추는 그냥 막 넣는 스타일이예요. 지금 숟가락 사진을보니 많이도 넣었네요.

적당히 15알정도 넣으시고. 간간히 고기와 같이 씹어서 드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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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루꼴라나 치커리같은 채소를 좋아해요.

참깨 드레싱 뿌려서 같이 먹었네요.

고기덩이 몇조각 남았는데....

오빠는 그걸 아침으로 사과 반조각과 요 드레싱이랑 같이 먹고 나갔었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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