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간만에 포스팅을 하니 왠지 서먹서먹하고 낯설어요 
오랫만에 올리는 요리 ,,, 규동은
제가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지인의 가족과 먹었던 홍대의 규동을 생각하며 만든것인데요
한국식이 아닌
영화 [카모메 식당], 드라마 [심야식당]의 음식감독이자 일본인이 가장 사랑한다는
푸드 스타일리스트 이이지마 나미의 2번째 요리책인
LIFE2에 실린 레시피를 이용한거랍니다
처음에 LIFE2를 접할때만 해도 이이지마 나미를 몰랐는데
이후 방송을 보고 "아하~" 했답니다 
쇠고기 250g, 양파 1/2개, 설탕 1/2~1큰술, 간장 1+1/2큰술, 청주 1+1/2큰술,
다시마 맛국물 60cc(100cc의 물에 큰 우표 크기로 자른 국물용 다시마 1장을 우려내서 사용함)
1. 양파는 5mm 두께로 얇게 썰어 준비합니다
2. 팬에 약간의 오일을 두르고 쇠고기를 넣고 젓가락으로 펼쳐가면서 굽습니다
디벨라 올리브오일을 선택하게 된다죠
3. 센불에서 살짝 붉은 부분이 남아 있는 정도일때 양파를 넣습니다
4. 고기와 양파가 전체적으로 윤기가 돌면 설탕을 넣습니다
5. 청주를 넣어줍니다
6. 간장을 넣고 잘 섞어가며 살짝만 볶아줍니다
7. 맛국물을 넣고 중불에서 5분간 끓여줍니다
8. 국물이 조금만 남을 정도로 한소큼 끓여주면 됩니다
전 쿠쿠밥솥[CR-0632FV]를 이용해서 3인분의 밥을 맛나게 준비했습니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던데, 아이 낳고 직장에, 가사까지 역시 보약은 밥이더라구요,,, 것도 쿠쿠밥솥이 지어준 따끈한 백미는 Good~~
9. 그릇에 밥을 담고 위에 건더기와 국물을 얹어줍니다
10. 슥슥 비벼서 맛나게 한수저 
* 일본식으로는 취향껏 베니쇼가(=생강절임)을 올려준다고 하는데, 울 소영이가 사랑하는 덮밥인 규동이라 생략했어요. 일본식 으라차차 기운내는 규동의 포인트는 질 좋은 국산 쇠고기를 사용한다는 것과 비계가 조금 있는 것을 사용하면 더 맛있게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띠 소영이가 한수저 듬뿍 맛나게 먹어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아직은 추운 봄날입니다. 담번에는 큼지막한 새우튀김이 올라간 메뉴를 해달라고 하네요 
홍대에서 먹던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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