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나아진 딸래미 덕분에 포스팅하다보니 모두 부드러운 식감의 홈베이킹이네요

목이 칼칼하고 아파서 거친 느낌의 과자나 발효빵 종류는 싫다고 해서 머핀이나 부드러운 쿠키류를 많이 만들었네요. 원래도 입이 짧아서 많은 양을 하지않는데, 열감기에 설사라 더 짧아진 입맛 덕분에 열심히 오븐 돌리는 소영맘

"딸램아~~ 엄마도 이제는 너무 힘들다"

힘든 엄마와는 상관없이 그저 길쭉한 손가락 모양이 귀엽다고 좋아하는 소영양! 재료도 엄청 간단하고 만들기도 쉽고 쿠키보다 부드럽고 나중에 티라미수에 응용도 가능해서 좋은 핑거쿠키,,, 다음에는 핑거쿠키로 티라미수나 만들어봐야겠다

재료 : 달걀 2개, 설탕 75g, 바닐라설탕 1개, 박력분 75g, 슈거파우더 30g

1. 볼에 달걀 흰자만 넣고 핸드믹서의 가장 센 단계로 30초간 거품을 낸다

2. 거품이 풍성해지면 설탕과 바닐라 설탕을 2~3번에 나눠 넣어가며 휘핑한다

3. 단단한 거품이 될때까지 핸드믹서의 가장 센 단계로 3분간 휘핑한다

4. 3에 달걀 노른자를 넣고 주걱으로 골고루 섞어준다

5. 박력분을 체쳐 넣고 주걱으로 가볍게 섞어준다

6. 원형깍지를 끼운 짤주머니에 반죽을 넣는다

7. 유산지를 깔고 그위에 간격을 띄워가며 5~6cm 길이로 모양을 내준다

8.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2~15분간 구워준다

9. 식힘망에서 충분히 식혀준다

10. 길쭉한 손가락 모양을 원했으나 감기로 정신이 몽롱해서 도톰한 손가락이 되었네요

한입 베어물면 입안 가득히 부드러움이 전해집니다. 단 오래 구우면 바삭해집니다

멋진 케익보다는 쌉싸름한 초코렛 맛을 제대로 느낄수 있는 근사한 티라미수로 변신시키고 싶은 핑거쿠키! 하지만 오늘은 딸래미를 위한 부드러운 핑거쿠키입니다

* 딸래미를 위해 마이스터 핸드믹서가 2주동안 열심히 윙~~윙~~ 거리며 일 해줬습니다

* 맛난 베이킹에 도움을 준 마이스터 멀티오븐은 200도에서 구워야해요

* 기존에 사용하던 UDN-20보다 용량이 커서 확실히 좋네요. 근데 아직 못올린 오븐 요리는 언제나 또 올릴수 있을지 추석동안 딸래미가 아프지말기를 보름달에 빌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