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갑자기 푹푹 찌더니 요근래 아침&저녁은 선선하고 좋네요...근데 날씨에 적응하지 못한 몸땜시 아파죽겠어요... 몸이 피곤하니 매운 음식만 눈에 밟히고, 션한 물냉면만 찾네요... 딸래미 먹을 국으로는 제일 만만한 계란국 끓이고, 어른둘은 칼칼한 고추장찌개 먹을려고 냉동실에 쟁겨뒀던 목우촌 한우 사골곰탕을 꺼내 맛나게 끓여봤어요. 진한 사골곰탕이 없다면 멸치다시마육수로 담백하게 끓이셔도 되고요. 진짜 한우를 넣어서 끓이면 더 좋겠지요
재료 : 사골곰탕육수(또는 멸치다시마육수), 감자 1개, 애호박 1/3개, 양파 1/2개, 대파 1/3대, 고추(또는 청양고추) 1개, 두부 1/2모(=200g), 팽이버섯 1봉
국물양념 : 고추장 1, 된장 0.5, 고춧가루 1, 소금, 후춧가루 적당량 ← 수저계량
1. 찌개에 넣을 감자, 애호박, 양파, 대파, 고추, 두부, 팽이버섯을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합니다
2. 냄비에 진한 목우촌 한우 사골곰탕 육수를 부어서 팔팔 끓여줍니다
3. 국물양념에 필요한 고추장 1, 된장 0.5, 고춧가루 1를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4. 끓는 육수에 감자, 애호박, 양파를 넣고 국물에 맛난 야채맛이 충분히 우러나게 팔팔 끓여줍니다
5. 마지막으로 두부, 고추, 대파, 팽이버섯을 넣고 한소큼 더 끓여줍니다
6. 다 끓으면 맛을 봐서 소금과 후춧가루로 마지막 간을 하시고, 푹 오래 끓여야 더 맛난 찌개가 된다는거 아시죠...한국 음식은 역시 깊은맛이
7. 한수저 가득 담아서,,,,아~~~ 하세요
계속 기침을 하니 목은 아프고,,, 기운 없는데 약을 계속 먹으니 입은 마르고,,,, 날은 덥고,,, 계속 맵고, 차고, 자극적인 음식만 찾게되네요... 더운 여름 이제 시작이죠...이웃님들도 진한 국물에 칼칼한 찌개로 이열치열 같이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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