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한잔을 먹은 다음날이되면 속이 더 출출한가봐요.
신랑이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해서, 냉장고를 뒤져보니 돼지고기 앞다리살이 있더라구요.김치찌개용으로 사다 놓은건데, 요걸루 한번 해볼까~싶은생각에 꺼내어 해동을 시켰지요.
며칠전 TV 요리프로그램에서 폭찹을 만드는방법을 보았는데,비스므리하게 따라해 봤어요...ㅎㅎ
만드는 순서만 보구, 소스만드는건 못봐서
집에있는 돈까스소스, 우스터소스 죄다 꺼내봤네요...ㅋㅋ
하지만, 맛은 일품이었어요~^^
[재료] 돼지고기, 사과반쪽, 전분가루, 양파반개, 마늘3,
당근, 우스터소스, 돈까스소스, 소금, 후추
1 돼지고기는 소주로 재운후, 소금후추로 밑간을 하구요.
사과와 양파, 당근은 깍둑썰기하구요.
마늘은 다져놓습니다.
2 소금후추에 재워놓은 돼지고기는 전분가루를 골고루 묻힙니다.
3 기름을 두룬 팬에 마늘을 볶다가, 돼지고기를 넣고 노릇해질때까지 충분히 굽습니다.
4 사과와 야채를 팬에서 볶다가, 소금간을 해주시구요.
5 야채가 반정도 익을때, 구워낸 돼지고기를 넣고 같이 볶습니다.
6 돈까스 소스와 우스터 소스를 넣고 볶다가 물 반컵정도를 붓고 졸입니다.
그리고, 접시에 예쁘게 담아내면 끝이예요.
사과가 들어가서 더 달콤하게 느껴지는 "돼지고기 폭찹"이 완성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참 간편하고, 맛있는 요리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