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밑반찬 몇 가지 만들어놓고나면 마음이 편안해지지요.
반찬이 없을 때, 국 한 가지만 끓여서 밑반찬으로 뚝딱~
끼니를 해결하면 되니까요.
요거 밥도둑이에요..
따뜻한 밥에 고추장볶음 한 큰술 얹어 스삭스삭 비빈 후,
김에 싸서 드셔보세요. 온 세상이 안부러우실겁니다..
화려한 식탁의 만찬이 아니더라도
고추장볶음과 밥.. 딱 두가지만 있으면 성찬이 따로 없습니당~ ㅎㅎ
김치.. 된장찌개..김치찌개.. 고추장볶음이 있는우리나라에서 태어난 걸..
행운이라는 생각을 가끔 해봐요.
맛난 음식이 주는 기쁨은 어쩌면 원초적인 본능일 수도 있지만..
재료
소고기 다짐육 200g, 고추장 2컵,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0.5큰술
진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생강맛술 2큰술, 후춧가루 약간
소고기 다짐육 200g에 아래 분량의 밑간을 해줍니다.
( 진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생강맛술 2큰술, 후춧가루 약간 )
밑간한 소고기를 조물조물 잘 버무려서~~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다가..
소고기를 볶을 때 젓기만하면 덩어리 째 그대로 있어요.
고기가 작은 알갱이로 분리되도록..
여기에 분량의 고추장과 물엿을 넣어줍니다.
다 볶고나서 맛보신 후.. 약간 달달한 걸 원하시면
설탕을 약간 추가하시면 됩니다. 저는 설탕 0.5큰술을 넣었어요.
저어가며 약 8분 정도 끓이면..
처음에는 흥건하던 액체상태가 점점 졸여지면서 바특해집니다.
어느 정도 부드러울 때 불을 끄고..
볶는 동안 따뜻한 상태에서는 걸쭉해보이지만..
나중에는 식고나서는...조금 더 굳어지니까 처음부터 너무 오래 볶으면
나중에 먹을 때.. 퍽퍽한 느낌이 들어요..
마늘향을 낸 식용유에 양념한 소고기를 함께 볶은 고추장은..
훌륭한 밑반찬입니다. 밥에 스삭스삭 비벼보세용~~
생고추장은 칼칼하고 매운 맛이 강하지만..
마늘과 함께 볶아놓은 고추장은.. 구수합니다
이 고추장을 비빔밥에 올리는 소스로 활용해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