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박스로 잎사귀도 다 띠고 빽빽이 담아서..ㅎ
맛짱은 시골서 가져온 깻잎과 씨름을 하느라.. 박스를 펼쳐 놓고..
신랑보고..그냥 한마디만 했죠..ㅋ
안도와 줄꺼야?? ^^;
정말 한참을 다듬었습니다.
맛짱이야 다른 야채와 씨름하느라.. 거둘지도 못하고..
다듬은 고구마 줄기를 김치를 담고 있느니..
울 랑이 옆에와서..ㅋ
블로그에 올릴거지?? 하데요..
당근이지.. 했더니..
죽을 각오로 고구마 줄기 껍질 벗겨야 한다고 적어..^^;;
너무 애ㅆㅓㅅ으니.. 자기가 다 다듬었다구 적을께..ㅎ
하구.. 삶아서 말리고, 김치담고, 볶음도 하구.. 햇답니다.
사설이 길었지만..오늘 올리는 고구마 줄기 김치는
여름이면 가끔 담아 먹지만..정말 간단하고 맛있어요.
고구마 줄기가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그만이구..
확실한 입 맛 도우미가 된답니다.^^
고추가루 1컵반, 대파 3대, 생강 다진것 1수저, 다진마늘 3수저,
**스위트 1차스푼. 액젓 3분의1컵,
요거이 피망과 청양 고추를 접부쳐 만든 아삭이 고추예요.
지인이 첫물에 따서 보내 주신거라 아삭하고.. 물기가 많은 것이 하나도 맵지 않답니다.^^
아삭이 고추는 수분이 많아 오이고추라고도 합니다.
고구마 줄기는 껍질을 벗지고, 소금물에 심심하게 저려 주세요.
*** 요기서 주의 할 점은 너무 짜거나..오래 절이면 안된다는 거예요.
더 이상 절이면 고구마 줄기의 수분이 넘 빠져 조금 질겨지고..
아삭한 맛이 없어 진답니다.
물에넣어 살짝 저려 주시면 되요.
ㅎㅎ 사실 제가 일주일 전에 고구마 줄기를 담았는데..
이번에 다시 담았어요.
처음것은 아삭이 고추를 넣어 담고..
놀러 온 이웃동생이 가져가는 바람에..ㅋ 다시 홍고추를 넣어 담았거던요..ㅎ
아는 동생이 놀러와서는 고구마 줄기 김치를 먹어보고..
그 매력에 빠져 언니는 다시 담으라고 하더니.. 통채로 휘딱 들고 갔답니다..^^
그래도 맛짱은 맛짱것이 맛있다고 하니..
ㅎ 그냥 막 퍼 준답니다.
저려진 고구마 줄기는 양념을 넣어 버무려 줍니다.
그리고 마무리로 볶은소금을 넣어 개인의 입맛에 맞게 간을 맞쳐 줍니다.^^
너무 짜지 않게..ㅎ
요것은 처음에 담군 김치예요~^^
요것은 홍고추를 (12개)를 반으로 갈라 잘게 썰어 넣고 담은 김치..ㅎ
오늘 담군 김치랍니다.^^
담군 김치는 4리터 용기에 조금 남는 정도로 담긴답니다.
김치 양념을 한 뒤에는 밀폐용기에 꼭꼭 눌러 담아..
실온에서 서너시간 정도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으면 됩니다.
고구마 줄기김치의 매력은..수분이 많아 아삭하고..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거예요.
위에 사진은 김치 양념을 한뒤에 바로 담아 본 것이예요.
바로 담은 김치는 먹을 만치만..개인의 기호에 맞게 깨나 참기름을 넣어 무쳐 드셔도 맛나요~^^
요것은 하루가 지나 잘 숙성이 되었고..
흐~!! 고구마 줄기와 오이 고추가..아삭아삭.. 밥도둑입니다.
요것은 일주일 된것이구요.. 잘 숙성되었고..
제법 익었답니다..
아~, 맛 좀 보시라구 드리구 싶은 맘이 굴뚝입니다.
진짜로 밥 한공기는 뚝딱~!!
혹시라도 .. 고구마 줄기 김치가 아주 시었다면..ㅋ
생선과 함게 조려 보세요.. 고거이 또.. 완전 짱이라는 아닙니까...
아무래도 요 매력적인 김치를 맛장만 보는것이 넘 아쉽습니다.
울 님들..고구마 줄기 껍질을 벗기기가 좀 번거롭기는 하지만..
한번 담아 놓으면,..여름 입 맛을 책임 지는 반찬중에 한가지인 고구마 줄기 김치~!
기회가 되면 꼭 드셔 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