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들깨가루를 넣고 끓인 아주 맛있는 미역국입니다.
아주 맛있는 .....
맛있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뭔 미역국을 들통에 가득 끓여 일주일 내내 먹게 만드냐고요~~
냉장고 가득 밀폐용기에 나뉘어 담겨있는 미역국.
덕분에 일주일 내내 생일기분입니다.
아내의 현명한 남편사랑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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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구이입니다. 요즘 제가 바빠서 특별히 뭘 해먹을 수는 없고
전에 인터넷 엄마가 보내주신 조기가 남아서 간단하게 뚝딱 해치우기로 하고
전자렌지에 돌려 만든겁니다.
내열접시에 기름을 살짝 발라 작은 조기 두마리를 놓고 비린내 제거를 위해 강황가루와 파슬리만 뿌린 후
역시 내열 접시로 뚜껑을 덮어 전자렌지에서 딱 5분!
아주 맛있는 조기구이가 됐습니다.
살짝 바른 기름덕에 겉은 바삭하고 속살도 아주 잘 익었습니다.
비린내? 물론 전혀 없을 뿐더러 집안에 생선굽는 냄새가 진동을 하지도 않고
가스렌지 주변에 기름이 튈 이유도 없고 빠르고 간편하게 조기구이를 할 수 있었네요.
맛도 후라이팬에 구운것에 전혀 뒤지지 않습니다.
전자렌지는 영양소 파괴 없이 거의 온전하게 조리를 할 수 있는 조리기구이기도 합니다.
다만 용기의 선택은 아주 신중해야겠고
뚜껑을 덮지 않음 팔자에도 없는 전자렌지 기름 청소를 해야할지도 모릅니다.
아울러 뚜껑은 틈새를 남겨두어야 수분이 적당히 증발돼서 바삭한 구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고소하고 짭조름한 알도 잘 익었습니다.
다음엔 조금더 큰 고등어를 가지고 도전해볼까 합니다.
후라이팬은 지저분하고 오븐은 귀찮고
전자렌지, 니가 짱 먹어라!!ㅋ
아.... 오늘도 생일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