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간단히 준비하는 먹거리중에 한가지가 김밥이 아닌가 싶어요.
김밥을 형식을 다 갖추어 만드려면 손이 많이 가지만,
내맘대로표로 형식에 구애를 받지 않고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요.
말이 나와서 말이지.. 오늘을 형식을 갖추지 않고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이용하여
내 입 맛대로 만드는 김밥을 만들어 보았어요. 그런데 일반적인 김밥이 아니고 특별한 맛이 나는 김밥이랍니다.
그렇다고..뭐 그리 거창한 것은 아니고..ㅋ
음.. 혹시 매운맛이 나는 김밥을 드셔보였어요?
ㅎㅎ 오늘 만드려고 하는 것이 매운맛이 나는 김밥이예요
그것도 아주 겁나게 매운맛 참치 김밥을 만들어 보았어요.
요즘 맛짱이 스트레스가 쌓이는지 아이와 똑같이 몸에서 매운맛을 찾네요.
울 님들도 잘 알고 계시듯이 매운맛에 들어 있는 베타 엔돌핀이라는 물질은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는거 아실거예요.
야채는 잘게 다져서 소량의 기름은 넣은후에 약간의 소금을 넣어 볶아줍니다.
참치는 기름기를 뺀 뒤에 볶은야채(식혀서)와 깨소금, 마요네즈 소스를 넣어 잘 섞어줍니다.
김을 편 뒤에 밥을 깔고 양상추, 참치, 맛살을 넣은 뒤에 김밥을 만들어 준다.
위에 상추는 양상추와 상추를 교배하여 만든 상추에요.
보통에 양상추보다 조금 부드러우며 일반상추보다 아삭한 맛이 나니 참고하세요.
매운맛을 소스만 이용하면 참치의 맛이 가려지니 청양고추로 매운맛을 내주는것이 참치맛을 살리면서
김밥의 매운맛이 깔끔하답니다.
매운맛 나는 참치 김밥을 잘 말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야채를 다져 넣었더니 알록달록 식감도 좋으네요~^^;
울 님들이 보시기에도 맛있어 보이지요?
색만 보아서는 절대로 맵지 않은 참치 김밥같지만..
레시피대로 만들어 드셔보시면 겁나게 맵다는 것이 느껴지실거예요.
그렇지만 함께 들어간 양상추와 맛살이 매운맛을 살짝 중화시켜 준다는거~ㅎㅎㅎ
어쨋거나 드시면 ... 와~ 매운맛의 매력이 이렇구나~ 매운맛을 먹고나니 정말 정신이 드는구나~
봄나들이나 소풍이 많은 요즘~
매운맛이 나는 특별한 참치김밥! 참고하시어 나들이 가실때 준비하여 보세요.
맛도 좋지만 집에 있는 재료로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답니다.
겁나게 매운 참치 김밥 드시고, 스트레스도 풀고~ㅎㅎ
이번 주말은 스트레스 날려 보내는 즐거운 주말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