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동들은 3월에 감기 들기가 제일 쉬워요...왜냐면 ...몇해전부터 지역마다 틀리긴 하지만 서울은 각교실 천장에 에어컨과 난방 일체형으로 교체를 했어도 교실이 아이들 열기로 따땃해서 난방을 거의 안하거든요....올해도 3월초에는 약간 쌀쌀해서 난방을 돌리다가 며칠 따땃하길래 낮동안에 난방을 안했더니 바로 증세가 있더니,,, 주말(22일)을 고비로 목이 간질간질, 칼칼하고 기침이 나길래, 월욜 병원가서 약 짓고, 쉬긴 했는데, 화욜엔 거의 비몽사몽에 메롱메롱 머리위에 머리가 하나더 있는거 같고, 눈은 계속 아래로~아래로~
입맛도 없고, 식욕도 없고, 밥알 씹기도 귀찮고, 부드러운 두부 조차도 씹기 싫더라구요...하지만 밥 먹어야 약 먹고 기운차릴거 같아서,,, 걍 후루룩 마시듯이 밥 먹으려고 만들어봤어요...여러분도 감기 조심하세요...일주일이 넘었는데도 엄청 힘드네요 쿨럭
재료 : 두부 1/2모(=약 200그람), 양파 1/4개, 대파 약간, 멸치다시마육수 3컵
양념 : 고추기름 2, 국간장 or 까나리액젓 2, 다진 마늘 0.5,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1. 진한 멸치다시마 육수를 준비합니다. 표고버섯 기둥과 새우도 같이 넣어서 했어요
2. 두부 1/2모는 너무 잘지않게 손으로 듬성듬성 부숴줍니다
3. 부순 두부에 고추기름 2, 국간장이나 까나리액젓 2, 다진 마늘 0.5, 소금 약간을 넣고 살살 섞어 양념을 합니다
4. 양념한 두부를 냄비에 넣고 달달 볶은 후, 두부가 어느정도 볶아지면 미리 끓여놓은 멸치다시마 육수 3컵을 넣고 바글바글 끊여요
5. 어느 정도 끓여졌다 싶으면 얇게 채 썬 양파와 어슷하게 썬 대파를 넣고 한소큼 더 끓여줍니다
6. 마지막에 맛을 보아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