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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에 쏙쏙.. 돌돌이 주먹밥..










안녕하세요. coolcat입니다.

모처럼 편안히 좀 쉬려는데 느닷없이 제 친구가 놀러를 온답니다.

제일 친한 친구라 허물이 없어 언제와두 편하지만 함께 방문할

까다로운(?)녀석 때문에 벌떡 일어났습니다.

다름아닌 제 친구의 아들 .. 저의 조카 녀석 때문이지요.ㅎㅎ

이 쪼끄만 녀석이 맵다. 짜다. 달다 .. 어찌나 잔소리를 해대는지 ...

시어머니도 그런 시어머니가 없답니다. ㅋㅋ

그래두 전 유달리 이 녀석에게 애착이가 조카들 중 젤 이뻐라 합니다.

뭐든 처음이란게 참 중요 한것 같아요.. 첫사랑 .. 첫인상.. 첫월급..

일단 "첫" 이라는 글자가 앞에 붙으면

뭔가 중요하고 특별한 의미가 되는 것 같아요.

가장 오래 기억되구 소중하게 느껴지는 그 무엇..?? ..

시집간 제 친구들 중 맨 먼저 절 이모로 만들어 준

녀석이라 그런지 특별이 정이 많이 가고 젤루 이쁘네요.

좀 미운짓을 해도 찡그려두 장난을 쳐두...

ㅋㅋ 이녀석은 뭘해두 귀엽기만...ㅎ

제가 좀 깔끔 떠느라 침대나 쇼파 위에서 뛰는일은 울집선 절대 금지인데

이녀석 한테만은 한눈 찔끔 감고 마네요.

거기다 한술 더떠 같이 뛰고 칼싸움까지...ㅋㅋ

가끔씩은 칼 맞고 죽은 연기까지 합니다...ㅎㅎ

아무래두 제 눈에 콩꺼풀이 단단히 씌었나봐요. ^ ^

사내 녀석이 애교는 또 얼마나 많은지.. ~ㅎ

전 아주 꼼짝 못합니다. ㅋㅋㅋ

소세지, 햄.. 그러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녀석인지라


그걸루 뭐든 만들어야 둬야 겠네요. ^^








재료 : 비엔나 소세지 작은것 한봉, 베이컨 작은 것 한봉, 파마산 치즈2큰술, 감자 중2개,

후레가끼 1봉지, 설탕조금...검정깨,참기름 조금.. 계란1개


1. 감자를 껍찔을 벗기고 작게 썰어 랩 씌우고 렌지에 6분 땡..!!

뜨거울때 으깨줍니다.

2. 끓는 물에 소세지 칼집 넣구 데쳐 내기..

( 전 맘이 급해서 넣으면서 칼끝으로 콕콕 찔렀습니당~~ )


3. 후레가끼 1봉을 넣고 파마산 치즈도 2큰술, 통깨, 참기름 조금을 넣고

으깨둔 감자와 함께 비벼 줍니다.

4. 감자가 들어가 잘 뭉쳐지는 밥을 한입 크기로 떼어 가운데를

움푹 들어가게 만든 뒤 소세지를 가운데 넣어 반죽을 오무려 뭉칩니다.

(입에 쏙 들어가게 작게요~~^^)





5. 같은 방법으로 짜먹는 체다 치즈도 넣어 보구..

6. 작게 뭉쳐 둔 것중에 베이컨도 살짝 감아 줍니다.



7. 베이컨 입힌 것은 그대로 굴려 가며 익혀주고 안입힌 것들은 계란을

풀어 소금, 설탕 반 작은술씩 넣고 풀어둔 계란물에 입수~~

8. 달군 팬에 살살~~돌돌~~ 굴려 계란 옷을 입혀 줍니다.

(ㅋ 그래서 돌돌이 주먹밥..)

약한불로 살살~~ 측면도 세워 고루고루 구워 줍니다.


9. 요렇게 완성~~

계란에 굴린 건 꼭 핫도그 같아요.. 밥으로 했으니 밥도그..?

담에 업그레이드해서 정식으로 한번 만들어 봐야 겠어요.

10. 위에다 절케 마스타드, 케찹, 치즈를 뿌려 먹음 더 좋겠죵~~!!



잘라 보니 단면이 정말 핫도그 같습니다. 그렇죠??

이따 꼬치 끼우고 케찹 뿌려 줘봐야 겠어용~~ㅎㅎ

감자를 넣어서 더 부드럽고 고소하고 담백한 것이 치즈랑도

잘 어우러져서 맛이 아주 훌륭한데요.

녀석이 아주 좋아할것 같아요.^*

오물 오물 맛나게 먹을 걸 생각 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요...ㅎㅎ

이렇게 간식으로도 좋구 소풍 도시락으로도 간편하니 좋을 듯 합니다.

이제 그 녀석 올 시간이 다 됐습니다. 볼때마다 쑥쑥 크는데..

ㅎ 얼마나 더 자랐을까요.. ♥

빨리 정리하고 반갑게 맞아 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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