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대 말린 것은 어머님께서 주신 것이다.
이 나물 중 가장 중요 한게 재료 구입인 것 같다.
깨끗하게 말린 토란대를 고르는 안목은 아직 나에게는 어려운 일인 것 같다.
마른 토란대는 끓는 물에 시금치 데치듯이 넣었다가(1분) 불을 끄고 그 물그대로 담가둔다.
한참후에 물에 몇번 헹군후에 물을 담가서 반나절 정도 놔 둔다.(우려낸다는 기분으로)
바지락은 깨끗이 씻어 물을 조금 붓고 뚜껑을 열고 휘리릭 끓인다.
완전히 식힌 후에 껍질은 버리고 바지락을 그 물에 살랑살랑 흔들어 건져내고
나머지 바지락 물도 조심히 따라내 밑에 가라앉은 이물질을 걸러낸다.
바지락 물에 들깨가루를 체에 밭쳐 두 수저 정도 넣고 걸러낸다.
거기에 삶아 놓은 토란대를 한번 더 깨끗이 씻어 넣고 끓인다.
마늘 다진 것,국간장(또는 참치 액젓), 참기름,소금,파,깨를 넣고 마무리^^
완성된 토란대 나물^^
직접 농사 지은 들깨가루로 하였더니 고소하고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