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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맛이 끝내줘요~ 생태탕

시원한 생태탕



겨울엔 이렇게 뜨끈하고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인

생태탕,대구탕을 즐겨먹게 되죠..

집에는 물론..모임이 있어 나가도 역시나 이런 국물요리를

다들 좋아라하네요.

친정아버지가 집에 오셨다가..제 얼굴보시더니..

많이 아픈모양이네..그러고는 차한잔도 마시지

않고 걍..가버리시더니..

방파제에 갔더니 싱싱한 생태가..넘 좋아서

국이라도 먹음 좋겠다 싶어 사오셨다고..

근데..중요한건.. 늘 친정엄마가 손질해서 주셨는데.

몸도 피곤하고..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

근데 손질해서 생태탕 끓여 먹고 나니 괜히

짜증을 낸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크네요..^^

제가 막내라 조금 이기적인 면이 있나봐요~



국물맛이 짱인 생태탕 재료준비..

재료: 생태1마리,무우,양파,두부,파,마늘,홍고추,청고추,쑥갓,소금,국간장
후추,맛술,고추가루




무우는 조금 넓적하게 편주썰기를 하고..양파,두부 홍고추.청고추..썰어준비해주세요

쑥갓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 제게해주고..두부는 한모를 반으로 썰어 0.5mm

두께로 썰어준답니다.

생태 손질 처음 해봤어요.. 생태 2마리를 사다주셨는데..

두마리속에 들어있는 알이 다르더라구요..(첨 알았어요..ㅋㅋㅋ)

늘 손질해서 가져온것만 요리해서리...




미리 무우는 넣어 물이 끓어 오르면 명태를 넣어주세요

끓을때 넣어주어야 비린맛이 없답니다.




이렇게 명태를 넣고 한번 더 끓여주고..




이렇게 생선찌개나 국을 끓이다보면 거품이 많이 생기죠..

깨끗하게 거품을 걷어내주시구요.

명태알이랑..명태가 잘 익었죠..

생태라 넘 끓이면 살이 다 부셔져버려서..

이쁘게 담아내려면.. 대가리만 남겨두고 전 명태살은 다 익었을때쯤

미리 건져낸답니다.



비릿한 맛을 없애려고 맛술 조금 넣어주시구요.

후추와 소금으로 간을 해주세요.

그렇게 한번 더 끓여주고..

고추가루 2스푼 넣어주세요. 마늘 넣고..보글보글..

이렇게 잘 끓여지면..

전 작은 냄비에 다시 이쁘게 담아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한번 더 끓여내면 맛나게 먹을수 있겟죠~





양파,두부,고추 쑥갓은 미리 넣어서 끓여버리면..

너무 익어버리죠..

그래서 요렇게 담아두었다가..먹기 직전에 한번 끓여주기만 하면 끝~




신선한 명태랑..제가 좋아하는 알...

울신랑 요거 먹으면서..그릇에다가 명태알이랑 국물한그릇 담아서

두었기에..왜 안먹고 했더니..

늘 알탕 노래부르더니..많이 묵으라고...ㅋㅋ

감기몸살이라곤 잘 걸리지도 않는 제가

이번에는 일주일 넘게 넘 고생을 했네요.

그래도 이렇게 생태탕 한그릇 땀 뻘뻘 흘리면서

먹고 나니..감기가 떨어지는것 같아요..

이번에 시댁에서 가져온 고추가루가 어찌나 매운지..

사실 매운걸 좋아하는 분들은 괜찮겠지만..

울가족들은 신랑 빼고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이쿠..이번에 맵지 않은 고추가루좀 사야할까봐요..

요거 먹다가 매워 기침을 얼마나 했는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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