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어 놓은 닭 다리 살에 소금 1/2 작은 술 후춧가루 조금 우유 4 큰 술을 넣고 조물조물 한 다음 30분 정도 재워줍니다.
원 레시피에는 닭고기가 잠길 정도로 우유를 부으라고 했는데 저는 닭 다리 살이 냄새도 없고 신선한 거라서 우유 4 큰 술만 넣고 재웠답니다. 또, 재운 다음 어떻게 하라는 게 없어서 우유를 너무 많이 넣으면 버리게 될 것 같아 조금만 넣었답니다. 닭 냄새가 나지 않는다면 우유는 굳이 넣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STEP 3/12
청양고추 4개는 송송 썰어줍니다. 저희는 매운 거 좋아해서 청양고추 많이 넣었는데 아이들이 먹거나 매운 거 못 드시면 적게 넣거나 풋고추로 대신해도 되겠지요.
STEP 4/12
마늘 10개는 편으로 썰어줍니다. 마늘도 좀 많이 넣었는데요. 마늘도 취향껏 넣으시면 된답니다.
파닭전 위에 올릴 파는 곱게 채 썰어 물에 살짝 담갔다가 매운맛을 빼준 뒤 건져 물기를 빼 줍니다.
STEP 6/12
설탕 1 큰 술, 진간장 2 큰 술, 맛술 2 큰 술, 올리고당 2 큰 술, 간 마늘 1 큰 술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1 분 돌려 파닭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마늘이 들어간 소스는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주면 마늘의 알싸한 맛은 없어지고 단짠단짠 맛있답니다. 저는 양이 많은 것 같아서 원 레시피의 반 분량으로 만들었답니다.
STEP 7/12
전분가루 8 큰 술 물 3 큰 술을 넣고 전분물을 만들어 줍니다. 원 레시피에는 전분가루 6 큰 술 물 2 큰 술을 넣었는데 저는 닭고기 양도 많고 만들어보니 잘 붙지 않아서 추가했답니다.
STEP 8/12
소금 후춧가루 우유에 절여놓은 닭 다리 살과 썰어놓은 청양고추와 마늘을 넣고 전분 물에 섞어 줍니다. 이때 반죽 상태를 보고 전분가루나 물을 추가하세요.
STEP 9/12
달군 팬에 식용유를 조금 넉넉히 둘러줍니다. 닭고기를 튀기듯 하면 더 고소하고 맛있더라고요.
STEP 10/12
팬이 달궈지면 반죽해 놓은 닭 다리 살을 넣고 얇게 펴줍니다. 펴준 다음에는 뒤집게로 꼭꼭 눌러주면 얇게 모양이 잘 잡힌답니다. 이찬원 님은 호떡 뒤집게로 누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