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썰어 둔 배춧잎은 된장국을 끓일 땐 그대로 사용하지만 콩가루 된장국을 끓일 땐 한번 데쳐 낸 후 날콩가루를 묻혀서 끓는 물에 넣어 주시는 게 좋답니다. 콩가루를 그냥 국물에 넣어서 끓여도 괜찮지만 그럼 국물에 콩가루가 가라앉아 있거든요. 배추에 묻혀서 끓여 주시면 배춧잎에 붙은 콩가루가 몽글몽글한 식감을 더해주고 골고루 묻어 있어서 먹을 때도 좋아요.
STEP 4/20
냄비에 물을 팔팔 끓여 주시고 물이 끓으면 썰어 놓은 배춧잎을 넣고 2분 정도만 데쳐 주세요.
STEP 5/20
데친 배춧잎을 건져 내 찬물에 헹궈 줍니다.
STEP 6/20
그리고 물기를 꼭 짜 주세요.
STEP 7/20
데친 배춧잎은 손으로 뭉치지 않게 잘 풀어 주세요.
STEP 8/20
냄비에 물을 1리터 정도 붓고 끓여 줍니다. 다시팩을 이용하거나 멸치를 이용해 육수를 내서 끓이셔도 좋아요. 육수는 선택입니다. 저는 그냥 깔끔하게 맹물이나 쌀뜨물을 이용해 끓이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