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 놓은 두부가 있어 뭐해 먹을까 고민하다가 간단하게 찌개 끓이기로 했어요~ 오랜만에 된장찌개! 된장찌개는 어떤 재료를 넣어도 너무 잘 어울리는 메뉴인 것 같아요 오늘은 어떤 걸 넣고 끓이나~ 하고 냉장고 속을 찬찬히 스캔하니 오징어와 새우가 보여 시원하게 해물된장찌개를 끓이기로 했어요 바지락이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없을 땐 과감히 패스합니다 건더기 듬뿍 넣어 슥슥 비벼 먹는 걸 좋아하는 호둘이네 취향껏 만든 호둘이네 간단하지만 맛있는 해물된장찌개 끓이는 법 시작할게요
육수가 끓으면 된장 3, 토장(쌈장) 1 넣어 잘 풀어주세요.호둘이네는 시판 된장과 토장을 이용했어요 토장이 없는 경우 된장만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혹은 쌈장을 넣어주셔도 조미료의 역할을 톡톡히 해준답니다. 혹시 물을 너무 많이 잡아 된장의 양이 부족하다면 된장찌개 마지막 단계에서 소금으로 간을 잡아주셔도 좋아요. 된장을 너무 많이 넣어도 텁텁한 맛이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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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푼 물이 한소끔 끓으면 된장찌개 속 야채를 다듬어 넣어주세요 칼칼한 맛을 위해 청양고추 하나 썰어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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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도 하나 깍둑 썰어 넣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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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까지 넣고 한소끔 끓어오르면 감자 2개 깎아 넣었어요 사실 해물된장찌개에는 무가 있으면 나박 썰어 넣어주시는 게 더 시원한 맛이 나요 호둘이네는 무가 똑떨어져서 패스했어요 대신 포슬포슬 감자를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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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은 둥근 호박 잘라 냉동해 둔 것이 있어서 대체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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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1모가 깍둑 썰어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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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도 어슷 썰어 넣었어요
STEP 9/14
느타리버섯 애매하게 남은 것이 있어 요것도 넣었어요 이것만으로도 이미 건더기 듬뿍 된장찌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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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들이 한소끔 끓고 나며 오징어와 새우도 깨끗이 다듬어 넣어줬어요
오징어와 새우는 너무 오래 끓으면 크기가 졸아들어버려서 제일 마지막에 넣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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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고춧가루 1 넣어 푹~ 끓여줬어요
STEP 12/14
끓으면서 올라오는 거품은 걷어내며 모든 재료가 폭 익을 때까지 끓여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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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더기 가득 해물 된장찌개가 완성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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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지만 건더기 듬뿍 들어가 매콤 칼칼 해물된장찌개랍니다. 오징어와 새우가 들어가 시원한 맛에 감자 하나 함께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죠. 한소끔 끓여놓고 먹기 전까지 한 번 더 끓였어요 먹기 직전 간이 훨씬 쏙 베인 기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