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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볶음탕 대신 주말에는 등갈비찜!

돼지고기 등갈비찜

 

주말이면 대부분 오랫만에 온가족이 함께 식사할 시간을 만들수 있는날이죠

저희는 신랑이 워낙 주말에 바빠서 오히려 주말에 얼굴을 못보긴 하지만요 ^-^;;

가족들을 식탁으로 불러 들일수 있는 맛있는 요리!

언제나 네이버 요리 검색의 1위를 지키는 닭볶음탕~ 이 아닌

오늘은 등갈비를 이용한 닭볶음탕 같은 돼지고기 등갈비찜을 소개해 드릴게요

4인분

재료: 등갈비 1kg, 감자 중간크기 4개, 양파 큰거 1개, 당근 1/2개

대파 1~2대정도, 올리브오일 약간

양념: 고추장 4큰술, 간장 2큰술, 와인 3큰술, 시럽 2큰술

다진마늘, 다진파 1큰술씩

재료들도 닭볶음탕과 비슷하게 준비해주시면 된답니다

양념에 생강즙이나 생강을 소량 (1작은술 정도) 넣어주시면 맛이 훨씬 좋아요

생강이랑 돼지고기랑 궁합이 좋거든요!

원래는 고춧가루를 태양초 고춧가루로 1큰술 정도 넣어주는데

아이들 먹을거라 고춧가루는 제외했어요

 1큰술~ 2큰술정도 매운맛 조절해서 넣어주세요

오늘 돼지고기 등갈비 요리의 메인 등갈비랍니다

1kg 대용량 포장 되어있어서 간편하네요

살도 아주 도톰하게 붙어 있어서 먹을게 많더라구요

우선 요리전 찬물에 담궈 핏물을 빼줍니다

그동안 양념을 준비하고

양념재료: 고추장 4큰술, 간장 2큰술, 와인 3큰술, 시럽 2큰술

다진마늘, 다진파 1큰술씩

저는 레드와인을 평소 고기요리 할때 사용하는데

없으면 대신 맛술이나 청주등을 사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야채재료들을 준비해줍니다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했어요

감자는 너무 작게 자르면 다 부숴질수 있으니 적당하게 잘라주세요

저는 중간크기 감자 4~6등분해서 잘랐답니다

30분가량 핏물을 뺀 등갈비는 찬물에 한번 헹궈낸뒤

잘라서 준비했어요

끓는물에 살짝 데쳐 냅니다

통후추나 야채등을 넣어 잡내를 없애주면 더 좋겠지만

저는 그냥 살짝 데쳐주기만 했어요

고기 받자마자 신선한 상태에서는 그냥 해도 맛있더라구요~

데쳐낸 등갈비를 다시 볼에 담아냅니다

그리고 준비한 양념의 1/2만 넣어 골고루 섞어주세요

이상태로 2~30분정도 재워두세요

그러면 양념이 고기에 베어들어 훨씬 맛있답니다

등갈비 속까지 양념이 잘 베어들게 하려면

약간의 칼집을 넣어주는것도 좋아요

이제 요리를 시작할거에요

달군팬에 오일을 살짝 둘러주세요

그리고 등갈비를 넣어 센불에 볶아줍니다

등갈비를 약간만 볶아준뒤

단단한 감자와 당근을 넣어 함께 볶아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양파를 넣어 살짝만 볶아줍니다

재료들이 잠길정도로 물을 부어주세요

저는 물을 3컵정도 넣어줬어요

그리고 나머지 양념을 넣어 섞은뒤 센불에 끓입니다

팔팔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대파를 넣어 끓여줍니다

닭볶음탕 만드는법이랑 똑같아요~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면 불에서 내리면되요

절반정도 줄어들면 적당하답니다

완성된 돼지고기 등갈비찜을 그릇에 담아냅니다

딱 한그릇 나오네요

여기에 떡이나 당면을 넣어 줘도 좋겠죠~

닭볶음탕 같아 보이지만 뼈에 두툼한 고기가 붙은 등갈비~

손님상에 내놓아도 인기 너무 좋을것 같아요!

뼈에 붙은 살도 보들보들해서 그냥 쏘옥 빠져버리네요

자작한 국물에 밥 비벼먹는 맛도 좋구요

이렇게 한솥 끓여서 우리 네식구 하나도 남김없이 싹 비웠답니다

지금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그렇지

몇년후에는 2킬로 정도는 만들어야하지 않나 싶어요

너무 잘먹어서 말이죠~

요즘 정신없다고 대충대충 아주 간단한 요리만 했었는데

오랫만에 요리를 하니 가족들이 신났는지

다들 기분이 붕~ 떴더라구요 ㅎㅎ

앞으로 주말만큼.. 아니 우리집에서 주말은 신랑 쉬는날?

그때만큼은 요리 하나쯤은 해줘야겠어요

오늘 주말 가족들과 함께 닭볶음탕 대신

고소한 돼지고기 등갈비찜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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