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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과 갈비가 사랑에 빠지면 떡갈비...
소고기(갈비살 또는 립아이) 520g, 떡볶이 떡 6개, 간장 5 큰술, 참기름 1큰술, 설탕 1/4컵, 마늘 다진것 1큰술

아웅 이고 정성이 다른 음식에 비해 배로 들어가는것 같다...

갈비가 있었으면 갈비로 했겠지만... 난 집에 갈비가 없어서...

그리고 여기 라스베가스에선 한국식 갈비를 구하기가 좀 힘들어서....

립아이 스테이크로 만들어서, 뼈 대신에 떡볶이 떡에 돌돌 감아 구워봤다.

칼로 곱게 가져서 힘은 배로 들었지만... 그래도 씹히는 고기 육질과 떡의 쫀득함...

이렇게 맛있을수가... 서울 삼청동에 '눈나무집'의 떡갈비 서브 해놓은것을 보면,

떡갈비 옆에 불고기 양념을 무쳐서 구운 가래떡을 곁다리로 내놓는다...

한국에 집이 성북동이여서, 삼청동을 자주 지나다니는데, 눈나무집의 간판 옆에

떡갈비 김치 말이 국수라고 써있어서 몇번 들어가서 먹었던 적이 있다...

어릴적에 할아버지가 드시던 김치 말이 맛을 잊지 못해서.... 오늘은 김치 말이는 빼고...

그냥 떡갈비만 만들어봤다. 난 양념 무쳐 구운 가래떡 대신... 떡을 갈비뼈 대신으로

넣어 만들어봤다.



재료 : 소고기(갈비살 또는 립아이) 520g, 떡볶이 떡 6개, 간장 5 큰술, 참기름 1큰술, 설탕 1/4컵,

마늘 다진것 1큰술

만들기 :

1> 소고기를 곱게 칼로 다져놓는다. 그냥 갈은 소고기를 사서 해도 상관은 없지만,

고기의 씹는맛이 다르기 때문에 칼로 다져서 사용하는것이 훨씬 맛이 좋다.

떡은 물에 잠시 불려서 부드럽게 해준다.



2> 간장, 참기름, 설탕, 갈은 마늘을 모두 잘 섞어서 칼로 다진 소고기를 넣고 주물러서 양념이

잘 배도록 해준뒤, 고기를 얇게 펼쳐서 떡을 감싼다. 난 떡은 6개만 해서, 남는 떡은 그냥

내 맘대로 모양을 내봤다.



3> 오븐을 브로일의 하이로 놓고 약 10분간 구워서 고기에 윤기가 자르르 날때까지 구워주면 완성.



고기를 다지는것이 좀 수고 스럽지만... 조물 조물 양념한 무친 연한 고기...

씹는 맛이 좋은 육질이 일품이다... 석쇠로 해서 참숯불에 구우면 그 맛이 더욱 좋겠지만..

여기에서 그런것 까지는 너무 무리인듯 하고... 오븐을 이용하니 너무 간단하게 만들수 있었다...

정성으로 만든 사랑의 떡갈비.... 어른 아이 할것 없이 누구나 좋아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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