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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마리아 2020.10.1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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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득밥상
(왠지 오늘은)매일 반복되는 저에게 할링되는 날이고픈~
초밥으로 한끼 깔끔하게

매일 가족을 위해 차리는 밥상 ....
안녕하세요 참 오랫만에 인사 드리는 시니마리아예요.
잘 지내고들 계시죠?^^
늘 음식 준비를 하면서 정성을 다하는건
차리는 음식마다 잘 먹어주기 때문에, 하지만 오늘은 왠지
날 위해 차리고 픈 날~

아이들은 유부초밥과 삼자튀김으로 입가심하라고 내 주었는데
정작 아 점 *저 *이렇게 차리는 전 맛나게 먹지 못해요.
언제 부터인지는 정확히 모르는데 첫 수술 며칠전부터 밥맛이 없더니 잘 못 먹더라는..

그래도 살갰다고 맛있게 먹는 세 남자들 사이에서 두끼는 모래알 씹듯이 먹는다고 표현하는데 생선과 김치만 보면 뚝딱...
다른 이들까지 밥맛 돌게 한다고 하는건 울 친정 엄마의 유전이듯...ㅎㅎㅎ

그래도 정말 내가 먹고 싶은것에 션한 맥주 한잔 하지 않음
일 칠거같아서 초밥메뉴로 결정했어요.(마시고 싶은 마음에 격한 표현을...)
한치생물과 오늘 들어온 참치회로 대신해 봅니다.
사실 먹고 싶은건 광어와 새우였는데 싱싱한게 없더라구요.
이왕이면 싱싱하고 욕구를 채울수 았는 재료로 맛있게 먹는게 좋겠지요^^

🎈초밥은 이렇게 했어요.

참치등살소스는 와사비 마요~
레몬에 마요네즈와 와사비 1:1/3넣고 믹스해야 그 스시의 본연 맛을 버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수 있겠지요.물론 매운걸 좋아해
땡초 몇개 썰어 넣어주었어요.

현미식초25g 설탕15g 굵은소금6g
촛물을 내 놓고 고슬고슬 밥위에 다시마 올려 밥을 했어요.
대단하죠???먹고 싶은걸 할줄 알아서 해 먹는 엄마가 엄청 대단하다고 하는 남자2호.

와사비 좋아하는 맘에 좀 과하게 넣었더니 눈물 콧물 흘리는 엄마에게 티슈 한장 내밀며 넘 자극적으로 먹지 말라고 잔소리 해 주시는 남자2.3호 ..흠~
한치회는 걍 다시마간장과 촛물 남은거 좀 넣고 레몬 더 해 청양고추 넣어 와사비 푸는거로....
락교가 없어 마늘장아찌와 생강으로 대신 먹었는데 더 맛나요~


거기에 션한 맥주라니~~~환상적인 밥상입니다.
초밥은 저만 좋아해 두런두런 가족들과 먹을거리 준비할땐 힘들어요.ㅠㅠ
이렇게 좀 여유가 있을때 저만을 위한 밥상을 준비해 보는거죠^^

아이들은 유부초밥과 카레라이스 조금조금 두가지를 차려 주었더니 잘 먹네요.
일본식 카레처럼 했어요.
양배추와 당근 여러가지 야채와 닭육수 붓고 끓여 국물 많게~
그리고 고명으로 튀김(대하)를 올려 주었답니다.

저 많은걸 다 먹었냐구요????다 먹었답니다
오랫만에 내가 진장 원하던 밥상을 내가 밥 차리는데 이렇게 간만에 해야 한다는게 참 서글프기도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이렇게 올만에 먹으니 더 꿀맛이겠지요?
여기는 이제야 불금이네요.오늘 불금인 제대로 즐긴것 같아 더 기분이 좋아져요.
길어지는 알아내기 힘든 코로나19때문에.서로가 민감하고 지쳐갈때 가족들끼리 이 시간 잘 즐겨가며 잘 먹고 더 건강
다잡자구요.
이상 시니마리앙 불금밥상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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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아르르띠2020.10.17 07:01
언니 올만예요^^ 넘반가워요. 드뎌 언니 좋아하는 초밥 하셨네요. 비쥬얼이 아주그냥 일식집 문 다 닫아야겠어요. 저도 몸이 오을따라 뻐근해서 일잔중 ㅎㅎ
그리고 저 그 마음가는 남자랑 꽤 얘기도 많이하고 친해졌어요 ㅋ
시니마리아2020.10.17 12:19
아르르띠 와우 기쁜 소식이네요...^^
그렇게 조금씩 가까워지는데 외려 오래가고 싸움도 덜하더라는...일잔 중에 이렇게 댓글도 올려 기쁜 소식 전해주니 그대는 정말 이쁘다오~
kjk20님이 이글을 너무 좋아합니다.2020.10.17 13:13
먹고제비752020.10.19 02:16
신이님은 맛을 그리는 능력이 있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