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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최 2020.09.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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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먹고 남은 요리재료. 소고기. 양파. 콩야채로 동그랑땡을 만들었다. 계란은 많이 밀가루는 조금 넣었더니 색깔이 노르스름해진다. 사춘기인 큰아들이 동그랑땡에 계란을 얼마나 넣었길래 색깔이 노랗냐고 잔소리를 시작했다. 아들의 맘속 깊은 곳에 무엇이 들었는지 알고프다. 무엇이든 맛있다고 싱글싱글웃는 딸과 옥의 티를 찾아내어 비판하며 내가 식은땀을 흘리면 쾌감을 느끼는듯한 아들이 어쩜 이토록 다른지..... 후식으로 노란 새끼손사이즈의 바나나와 잘익은 잠부가 환상적인 색의 컴비네이션을 보여주며 내 마음을 위로하는듯하다.
댓글 2
아르르띠2020.09.15 16:49
정성으로 하셨네요^^
칼큘°◇°님이 이 글을 사랑합니다.2021.08.03 2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