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가득밥상
(싱싱한 대구가왔어요~)생선속에 갈비,대구찜 국물 하나 남기지 않고 챱챱~

남자2호 그렇게 생선 먹으라고 해도 잘 먹지 않는데 왠일인지 얼마전부터 요걸 해 달라고 하더라구요ㅡ근데 대구가 암때나 오나?
마침 싱싱하고 통통한 대구 왔다고 톡에 툭 올라와
일순이 줄서 사온 대구...
가격도 착한데 먹을게 많은데다 가시가 아니라 뼈처럼 생겨 아이들이 너무 애정해요.
원할때 해주고 싶은마음에 사오자 마자 손질해서
요리시작~


🎈콩나물과 대구 듬뿍 대구찜은 이렇게 했어요.

만물상 김선영씨의 대구찜은 맛은 있으나 조리과정이
너무 복잡해요.그래서 오늘은 쉽게 제가 먹기 위해 하는 방식으로 했어요.
✏단 한가지 팁으로는 다싯물을 우려내어 팔팔 끓는
다싯물을 대구에 살짝 뿌려 주시면 대구가 부서지지 않고
쫀쫀한 식감을 그대로 느낄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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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먹기 좋게 다듬어 준비해 주시고
일단 양념장을 만들어 잠시 숙성시켜 놓을꺼예요.
양념장: 고춧가루6T.매실청1T.멸치액젓2T
생강술2T(미림으로 달달한 맛을 살리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전 생강술 담궈 둔 걸 이용했구요.매실청이 들어가 설탕이나 미림을 사용하지 않아도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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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마늘2T.국간장.조림간장1.5:1 ✏이온음료(양념이 겉돌지 않고 잘 스며들게 하는 효과가 있어요)1/3다싯물1/3컵.다진생강이나 생강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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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손질
잘 다듬어 놓은 대구.지리.콩나물은 머리와 꼬리 떼어주고
홍고추 청고추.대파.미나리와 쑥갓이 있음 더 맛있겠지만
전 없어서 통과 대신 팽이버섯을
넣었어요.

콩나물 깔고 살짝 익은 대구 넣고 양념장 그 위에 콩나물 또 대구 켜켜히 양념장을 넣고 뚜껑 덮어
8분 정도 두었다가 약불에서 아래위로 뒤적
전분물과 참기름과 깨소금 대파 넣고 범벅범벅~

다 먹은뒤 끝났나 싶을때 잘 익은김치와
김가루 넣고 밥 넣고 볶아볶아~
국물 까지 샤샤샥~


햐 이정도면 남자2호 이제 생선맛 알게 된거죠?
남자3호야 워낙 고기 생선 뭐든 잘 먹는데 안 먹는 아이에게 더 눈이 가고 손이 가게 되는...
저렴하고 싱싱한 생선 두마리 한끼에
탈탈...게다가 야채와 버섯 다싯물 들어간
국물까지 싹 먹어주니 설거지는 남자2.3호가
해 준다니 이 얼마나 행복한 날인가요?
사실 저도 과식한 날이기도 해요.
워낙 해물 요리를 좋아하는데다 해물찜요리를
좋아하니 밥상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며 먹는 날이었어요.

너무 더워 입맛 없는 지금 하기 딱 먹기 좋은
가족요리~
오늘 한번 달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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