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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마리아 2020.06.17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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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득밥상
(짜투리해물의 큰효과)부들부들 얼큰 시원한 순두부찌개

아프고 나면 부들거리면서 얼큰한게 많이 땡겨요.순두부란 얘기죠.
갠뚝에 담아 주면 밥한수저에 순두부 한수저가 아니라 해물 조금 건져 먹고 그냥 말아 먹어도
부담없는 얼큰한 순두부..


🎈얼큰한 해물순두부찌개는 이렇게 했어요

다싯물 준비해 두고
해물 짜투리 모아모아 봅니다.
(한치.미더덕.새우.백합.깐바지락 옴마 충분하JU?)

야채는 애호박 양파 표고버섯 대파
홍청고추.다진마늘 준비해 두고 순두부는 2봉 준비했어요.

고춧가루는 매운고춧가루와 보통고춧가루 준비해 두고 참기름.계란도 하나 준비해 뒀어요

(📌양념:소금.참치액.국간장)

참기름을 약간 두르고 고춧가루 볶은 뒤 대파와 마늘 양파 넣고 볶아 주었어요.
기름이 싫어 넣지 않고 하면 탈수 있겠지요?
파에서 물이 나오지만 그래도 그냥 하면 타요.
여기에 육수 쬐금 넣어 볶아주며 버섯과 해물넣고 센불에서 달달 볶아주면 물이 흥건해져서 타지 않고 느끼하지 않은 고추기름이 생겨요.
육수 붓고 한소큼 끓이고 나면 야채 순두부 순으로 넣고 끓여 줍니다.

이렇게 우르르 끓이고 마지막에 계란 하나가 들어가줘야 완성이라는데 이상하게 순두부에 계란 넣는게 왜이리 싫은건지...그래도 가족 위해 넣었어요.뭐 풀어지지 않았으니 계란 사랑하는 사람중 한명이 걸리면 먹겠지요...

마이쪄 마이쪄~남자3호 한번 맛보더니
아예 말아드시네요.
(남자3호는 처음 맛봅니다.여태 남자1호와 저만 먹었는데 이젠 4식구가 다 먹을수 있는 찌개가 되었어요)
이렇게 잘 먹어주는게 다행이고 감사하단 생각이 드는 하루하루입니다.
한국도 코로나 바이러스19가 다시 늘고 있고 이곳 멕시코에도 한국인 확정자에 병원에 호흡기로 의존하는 분이 생겨 무뎌졌던 경각심이....
모쪼록 빨리 회복되어 아이들은 학교 운동장,
모두가 마주보며 행복하고 건강한 인사로 시작하는 일상이 되찾길 기도하며~


#순두부찌개 #개운하고 #얼큰한 #해물순두부
#오늘은_이거_먹어요 #부들부들 #해물듬뿍
#부담스럽지않은 #한식 #삼시세끼
댓글 28
나낭ㅡ2020.06.17 06:15
순두부찌개 먹으면 속이 뻥 뚫리지욤ㅎ 맛있겠어용
아르르띠2020.06.17 06:22
비쥬얼이 상상초월 맛있어 보이네요. 해물도 어쩜 그리 골고루...^^ 저희 엄마가 순두부 좋아하셔서 저도 순두부 꽤 자주하는데 언니껀 미슐랭에 나갈 비쥬얼👍👍👍😋😍
아르르띠2020.06.17 07:12
오늘 저녁은 이 찌개로 삘 감겼습니다^^
♡성현♡2020.06.17 08:13
저도 밥 말아 먹고싶네용!! 따라 해야겠어용~^^
♡성현♡님이 이 글을 격하게 좋아합니다.2020.06.17 08:13
♡성현♡2020.06.17 08:13
이제 좀 나아지셨어용???
시니마리아2020.06.17 08:16
♡성현♡ 네 많이 좋아져서 이제야 오늘 밥 먹었어요.죽만 먹다 먹으니 밥만 먹어도 꿀맛이었는데..요 순두부로 촉촉히...그리고 게장 사 갔던 곳에서 먼저 연락 왔더라구요.저 뿐 아니라 누군가 또 그랬던지 연락 했나봐요.전 누구에게도 말 안했는데 어찌 알았냐고 했더니 말하지 왜 참았냐고....환불해 주고 너무 미안하다구요..ㅎㅎ
시니마리아2020.06.17 08:17
♡성현♡ 맛나게 더 맛있게 하시겠지만^^
시니마리아2020.06.17 08:17
아르르띠 ㅎㅎ그렇게 봐 주시니 어깨춤을 춰서 어깨가 다 뻐금할 정도...
정말 간만에 밥 먹으니 꿀맛 제가 좋아하는 해물 듬뿍이어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시니마리아2020.06.17 08:18
나낭ㅡ 최고예요...남자1호 안 좋안한다는말에 잘 안해 먹었는데 오늘 잘 먹어주고 잘 먹는 모습 보니 좋다고 설거지도 깨끗하게 해주는..한번쯤 앓아 누울만 해요
♡성현♡2020.06.17 08:27
시니마리아 에구!!! 다행이에용~~환불이 문제가 아니라 보상까지해줘야 맞는건데;;; 좋은게 좋은거라고...🙄🙄😪😪
시니마리아2020.06.17 08:33
♡성현♡ 뭐 그렇게까지는...사실 그 분도 코로나때문에 어렵고 또 요즘 다들 힘들다고 뭐든 해서 저렴하게 판매한다며 사실려고 노력하시는데...일부러 그런것도 아닌데요...ㅠㅠ 생물은 정말 조심하긴 해야 겠어요.저도 요참에....사실 초밥 해 먹으려고 했는데 이 일로 날아갔어요..🤫😅
♡성현♡2020.06.17 08:44
시니마리아 더울땐 초밥도...저 아시는분 엊그제 초밥 드시고 식중독이었어용ㅠㅠ
시니마리아2020.06.17 10:05
♡성현♡ 아....그러니 있는거 먹고 싶은것도 이젠 스스로 만들어 날것보가 익혀서 먹어야 겠어요ㅡㅡ..힝
♡성현♡2020.06.17 11:09
시니마리아 🥰🥰🥰🙄🙄🙄🙄😋😋꼭이용~^^
시니마리아2020.06.17 11:14
♡성현♡ 넹..😁😁😁🥰💯
sammyyanag님도 이 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2020.06.17 12:34
sammyyanag2020.06.17 12:35
좀 어때?
어쩜 나하고 같은지😅😅
나도 계란 들어가는거 싫어하는데...^^
살찐지댕♡2020.06.17 13:26
순두부찌개 얼큰한거 먹어본지 몇년인지.. 가족들이 매운걸못먹으니..참 ..그립네요 얼큰한맛!
촌아짐2020.06.17 21:45
아프셨나봐야ㅠ
게장 드시고 탈나셨나 보네요 ㅠ
지금은 좀 어떠세요?
매콤한거 드셔도 되는거예요?ㅠ
쿠키버스2020.06.18 23:20
찌개 색감 어쩔 ㅠ 야밤에 땡기네영
시니마리아2020.06.18 23:36
sammyyanag 그래도 많이 좋아져서 이젠 밥 먹어요..밥 먹는 기쁨도 기쁨이지만 빵부터 먹는 역시 끌맛이예요
시니마리아2020.06.18 23:37
살찐지댕♡ 그럼 안하게 되죠....ㅠㅠ 전 가끔은 절 위해 만들면 안 먹던 세 남자 굶기 싫어 저보다 더 먹더라구요
시니마리아2020.06.18 23:39
촌아짐 그냥 위험을 감수하고 먹었어요...좀 속이 아프긴 했지만 뻥 뚫리는 느낌..ㅎㅎ
살찐지댕♡2020.06.18 23:39
ㅋㅋ좋으시겟당 ~~ 전 시뻘건건 두 부녀가 먹질않아요 굶어도ㅠㅠ
시니마리아2020.06.18 23:41
쿠키버스 아주 간만에 맛있게 먹었어요..^^
시니마리아2020.06.18 23:41
살찐지댕♡ 저희는 제가 맑은 국을 좋아하고 세남자는 안그러는데 순두부는 유일 좋아하는 해물듬뿍..근데 요번엔 세 남자들 다 달려 드네요
학과진님이 이 글을 사랑합니다.2020.06.19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