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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마리아 2020.06.12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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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득밥상
(입맛이 너무 돌아~)돼지갈비묵은지찜으로 밥한공기는 기본 누룽지 끓여 입가심까지.


찐자찐자....코로나19때문에 입이 더 호강하고 있는 이때 우리의 몸입니다.
입맛 없어진것도 아닌데 먹고 싶은건 하루에 몇가지씩 생각이 나나봐요.
김치도 해놓았는데 묵은지 있는거로 원하는거 해줘야지 하고 갈지찜 해 주고 보관해 둔 돼지갈비 1Kg도 꺼내 해동했어요.

🎈돼지갈비묵은지찜은 이렇게 해서 냄새 하나 없어요.

해동시킨 돼지갈비는 이미 핏물 뺀 상태에서 정리해 보관중이라 잡내만 제거 했어요.
(칼집 넣은 갈비를 생수에 생강술조금 넣고 된장과 월계수잎 그리고 생강 반토막 양파껍질채 넣어 완벽 제거 후 씻어 놓았답니다)

오랫만에 무쇠솥밥으로 밥을 했으니 다들 밥욕심이 더한가봐요.

쌀뜬물 받아 놓고 야채정리
도톰채썬 양파,대파굵직어슷,홍청고추굵직어슷
양념:(얼큰)매운고춧가루1.5.T, 굵은고춧가루1T
김칫국물한컵(너무 많이 넣으면 신맛도 맛이지만 텁텁해요)새우젓1T 참치액젓(기호에맞게)다진마늘2T

초벌 냄새 제거한 돼지갈비를 냄비에 깔고
분량의 고춧가루와 김칫국물 넣은뒤에 김치 올려 줘요.포기로 넣고 털지 않아 해도 군내 없는 김치라 그대로 올렸지만 군내가 너무 나는 김치라면 속을 털고 한번 씻어 주는게 좋겠어요.
여기에 만능 쌀뜬물 부어 강불에서 끓여주다 중불에서 4050분 푹 끓여 📌김치가 무르게 해 주시는게 제일 맛있어요.

이제 야채 올리고 기호에 맞게 액젓이나 새우젓 넣고 10분정도 더 끓여 주면 완성...
은근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음식이지만 불에 올려 놓음 맛은 본연 그대로 나오는 맛이기 때문에 아무도 거부할수 없다지요?
고기 넣어 맛 없기도 힘들지만 여기에 집김치가 아주 맛있다면 말할것도 없겠지요?^^

곰반솥으로 2포기(두쪽이 아니랍니다)
끓였는데 남자2.3호 이틀동안 요것만 먹겠다고
하더니 정말 다른 메인 요리 두고도 김치찜을 자꾸 원해 식탁에 찌개가 2가지일때도...ㅎㅎㅎ

무쇠솥에서 밥도 고슬고슬 잘 되어 한끼에 다 먹고 판매 누룽지 더 넣어 끓여 좀 많은 양이다 싶었는데 그것까지 휘리릭~
너~~~~~무 맛있게 먹어 오늘은 남자2.3호가 남자1호도 설거지 쉬라고 선심을 쓰시네요.
이제 우기가 오려고 하루에 한두차례 비가 와서 그런지 전 해물이 너무 생각나요.
내일은 얼큰하게 해물요리 좀 해야 할까봐요.^^
모두들 건강관리 잘하시구요.이상 시니마리아의 찐자(살찐자) 주방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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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
아르르띠2020.06.12 02:47
아이고 부지런 하신 언니^^ 저는 배추김치 떨어져서 절인배추라도 사와야 겠어요. 누룽지 넘 사랑합니다.
시니마리아2020.06.12 02:49
아르르띠 헙....절인 배추도 팔아요?넘 좋겠다...그렇게 절이는것만 하면 뭐...후딱이죠...그렇다면 100포기라도 담겠어요.사실 그게 일이거등요..ㅠㅠ 너무 부럽다.
아르르띠2020.06.12 02:50
ㅋㅋㅋㅋ 팔아요 ㅋㅋㅋ 100포기. 근데 고춧가루가 넘 많이 들어요 ㅜ
시니마리아2020.06.12 02:52
아르르띠 난 고춧가루 내가 직접 사다 말리고 닦고 빻잖아요..앙그럼 배보다 배꼽이..ㅎㅎㅎㅎ
아르르띠2020.06.12 03:36
시니마리아 ㅋㅋㅋ 설마 그러실 줄이야. 언니 일 너무 많이 하시는거 같아요 ㅜ
아르르띠2020.06.12 03:38
언니도 결혼 잘하셨지만 남편분은 진짜 나라를 구하신거 같아요.
시니마리아2020.06.12 04:34
아르르띠 전 그렇게 한지 15년 되서 이제는 일상이예요..외려 5년전 3년전 수술 하는바람에 못해 제가 더 고생했던거로....병이예요..하던걸 안하면 뭔가 제가 불편하고 힘들어지네요
♡성현♡님이 이글을 너무 좋아합니다.2020.06.12 06:56
♡성현♡2020.06.12 06:57
요거요거 밥도둑이지용~~~^^ 등갈비로 해도맛나구용~~^^ 절인배추라도 팔면 김치 담기가 수월할텐데용ㅠㅠ
시니마리아2020.06.12 06:59
♡성현♡ 그러게요..저도 그랬음 좋겠어요.그럼 김냉 없어도 자주 담겠네요.대신 가격은 배겠지만..ㅎㅎㅎㅎ등갈비가 여긴 귀해요.어찌나 고기를 많이들 구워먹는지 그렇게 도살해서 나오는 고기들은 많은데 없어요.ㅡ.
♡성현♡2020.06.12 07:01
시니마리아 아~~~~그래도 절임배추보다 직접 간쳐서 담는 배추김치가더맛있다는거~~^^ 김치찜 먹고싶네용!!!😋😎
시니마리아2020.06.12 07:02
♡성현♡ 그래요?전 한번도 절임 배추를 사용해 본적 없어서..오늘 이렇게 먹었으니 스시 좀 해야 겠어요ㅡ울 신랑 엄청 간절하던데
시니마리아2020.06.12 07:02
♡성현♡ 도가니만 구하느라 엄청 고생했네요..ㅎㅎ
♡성현♡2020.06.12 07:07
시니마리아 저도 스시 좋아해용!!! 글케 힘들여 구해서 해드리고~~여긴 쉽겨구할수 있어도 안해먹어요ㅠㅠ 소금물을 한번 사용한걸 계속 사용해서 간치기때문에 파는건 맛도 없고 비위생적~~^^
♡성현♡2020.06.12 07:08
시니마리아 빨리 간들으라고 뜨건소금물에 간친데용~글서 배추의 고소한맛이 사라져버린다능;;;;
시니마리아2020.06.12 07:13
♡성현♡ 여기는 투우 하는 곳이라 들어온 소가 오는날 바로 뒷켠에서 해체하더라구요.잔인하고 저같은경우는 고기를 즐기지 않는 비건주의이기때문에 잘 안가는데 간혹 신랑이 몸이 허하다 하면 일년에 두번 정도 요건 해 주는거 같아요.그래서 신선하긴 해요...보이는것도 그렇고 끓여보면 바로 알수 있거든요.그나마 다행이예요.그런 장난은 안쳐서..ㅠㅠ
시니마리아2020.06.12 07:14
♡성현♡ 아 그럴수 있겠네요...햐정말 머리 좋다....ㅎㅎ 바닷물에 재 놓음 괜찮을텐데 말이죠...ㅠㅠ
♡성현♡2020.06.12 07:19
시니마리아 빨리 간이 죽어야 빨리 유통시켜서 파니깐용~^^ 힘들어도 직접 간 하는게 안전하고 좋아용...소잡는건....무섭네용ㅠㅠㅠ 신선한 고기를 구해서 드실수 있는건 너무 좋쿠요~^^😋😎
시니마리아2020.06.12 07:48
♡성현♡ 그래도 보여주진 않아요.다행이죠.안그럼 전 정육점은 절대 못갈듯...이제 곧 장마 올텐데 무지 바쁘시겠여요
♡성현♡2020.06.12 07:56
시니마리아 넹...ㅠ 오이장아찌만 해놔도 좀 한가해져요... 열무김치도 담아야되는뎅;;;ㅠㅠ
시니마리아2020.06.12 08:05
♡성현♡ 아우 쉬엄쉬엄 하세요.김냉도 있으실텐데 너무 많이 하시는거 같아요..ㅠㅠ
♡성현♡2020.06.12 08:09
시니마리아 오이장아찌는시댁 김냉에 보관좀 하기로 했네용~^^ 울집 김냉 두대가 모잘라용ㅠ
시니마리아2020.06.12 08:17
♡성현♡ 헙....정말 잘 드시나봐요....허긴 시댁어른들 챙기시느라 더하시겠지요
♡성현♡2020.06.12 08:20
시니마리아 멀 자꾸 해서 넣어놓코 장아찌도 종류별로 다하니깐ㅠㅠ 안하면 섭섭하구용ㅠㅠ
시니마리아2020.06.12 09:45
♡성현♡ 그래도 몸 아끼세요..정말 몇번 수술하고 아퍼보니 제 손해 가족들은 사서 걱정...몸 아끼는게 제일이더라는
♡성현♡2020.06.12 09:54
시니마리아 넵!!! 오이장아찌도 빨리하는 요령이 생겨서 빠르구용~~열무김치는 김치양념이 얼려져 있어서~^^ 비교적 간단해용!! 감사해용~~시니님-♡♡
시니마리아2020.06.12 10:05
♡성현♡ 아 전 김치는 거의 다 자신 있는편인데 열무 다듬고 넘 깔끔 떨어 몇년전까지만해도 풋내때문에 씻어 늘 볶았어요ㅡㅜ 이제 요령이 생겨 알겠는데 누가 알려 줫음 이렇게 볶아 먹거나 쌈만 먹질 않았을듯.. ㅎㅎㅎ
♡성현♡2020.06.12 10:10
시니마리아 저도 자꾸만 배워갑니당~~^^ 그 자세가 참 좋은것이지용~^^
시니마리아2020.06.12 10:13
♡성현♡ 👌👍🤣
나낭ㅡ님이 이 글을 격하게 좋아합니다.2020.06.14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