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아침 안먹을래 밥 하지마”
헉ㅠㅠ 젤 무서운 말이네요.
그럼 난 뭘 먹지?
요즘 코로나땜시인지 많이 드셨어여 울신랑요^^
“나 확찐자 맞어”
“그럼 밥먹을때 이야기해 양배추 휘리릭 뽁아서 줄게”
살이 엄청 찌셨어요 너무 빨리 먹는 울신랑입니다요.
내가 이래 저래 먹어해도.....
그눔의 식탐이 끝이 없네요.
띠리링~~ 시동생의 전화입니다.
“형 산에가자”
“ㅇㅋ”
“산에갈텨”
“ 나 안갈래”
“그럼 있어 집에”
오늘은 수요일.
실업수당신청하는날이요.하다보니 수요일에만 가능하다네요. 아들 깨워서 부탁요 굽신굽신^^
“뭐해줄까? 아침으로? “
아들한테 물어봤더니
“아무거나...”
“김밥 괜찮아?”
“네”
아들이 원하는 김밥 서둘러서 준비합니다.
일하러갈 시간이 얼마 안남았네요.
부지런히...
재료는 계란에 밖에서 따온 깻잎넣고 도로독 계란말이하고요. 세등분해서 김밥 세줄 딱이네요.
맛있게 먹어주는 아들보며 행복한 접니다.
나머지한줄은 뽀다구내고 ^^
사진이 다 날아가 버려서 ㅠㅠ
울 큰아이 인스타에서 건진 사진하나.
하기야 원주인이 울아들
난 그저 보조. 울 쌔미야 넘 보고 싶으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