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라고 했는데... 잠이 안오네요.
그래서 밤 셋다죠 비오고 천둥치고요...
울신랑은 코골며 주무시고요.
어찌하다보니 새벽 6시반 그제서야 침대와 합체요.
울신랑 침대서 나가는거보고 완전기절합니다.
비몽사몽 자다보니 9시 헉. 오늘은 뭘해서 주나???
“아침 뭐해줄까?” “안먹어도 되”
커피내려서 둘이 아니 셋이 한잔씩요.
시동생의 호출입니다 “형 뭐해? 울집에 와 11시까지”
왜? 뭐지? 하면서 빵집에 들러 크림빵 소보루빵 사가지고 갑니다.
아점으로 크림빵하나에 커피로 맛있게~~~~~전 먹었어요 먹는데....띵똥 지인이 오셨어요 시동생이 또 다른 지인을 불렀나봅니다.
까자들고 오셨어요 제가 좋아하는 코코넛드간거요.
첨보고 첨먹는거 였어요 달지않고 참 괜찮은것 같아요.
조금 있으니... 또 지인 한분이.
그래서 모여서 이런얘기 저런얘기했어요 맥주는 뭐 필수구요^^.
울동서가 육수낸거에 국수를해서 줬어요.
“잔치 국수 참 올만에... 먹는다”
“이렇게 힘든걸 집에서?”
“제수씨 맛있어요”
하시면서 다들 맛있게 드셔주시네요.
울집에선 항상 요래 해줬었는데....
울시동생 자랑합디다요 북어대가리 무 새우 멸치 버섯 넣고 육수냈다고요.
속으로 저 혼자 하는 말 입니다요(참 놔 이건 기본인데... 요래 해서 육수로 별거별거 다해먹는데 난).
하기야 뭐 울신랑 요렇게 해줘도 잘 모른다죠ㅠㅠ.
저한텐 인색하고 남한텐 잘하는 에휴.
울집에 미나리가 요래 많이 커줬어요.
부추도 잘 커주고요.
비가 와서 긍가 더 많이 자랐네요.
아~~~~ 오늘은 5월21일 부부의날이네요.
울 아들 생일이기도 하구요.
멱국이나 끓여서 먹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