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에다 거의 집에만 있으니 가끔 주말에만 하던 요리를 더 안하게 되더라구요.
저녁에 술안주로 먹으려고 포장해온 연어를 아이들 구워주려고 남겨두었다가 파스타를 해보기로 합니다.
오일 파스타는 안어울릴거 같아서 크림 파스타를 하려는데... 생크림이 냉장고에 있을리가...
어찌어찌 찾아보니 보노 크림 스프가 있네요! ㅋ
대충대충 재료 찾아서 모아두고
재료 다듬고...
연어는 먹기 좋게 썰어서 올리브오일, 후추, 소금간해서 조물조물..
팬을 예열하고 연어를 먼저 구워줍니다..
근데.. 스탠팬으로 할껄 철팬으로 했더니 다 달라붙어 부서지는 바람에 급히 팬 교체 ㅋ
다시 예열 충분히 하고 물방울 떨어트려보고 온도체크하고
연어를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당
잘 구워진 연어는 미리 담아두고...
보노 크림 스프, 우유, 계란을 섞어 소스 만들어두고..
마늘, 양파, 버섯 순 볶다가
버터, 스톡 약간 넣고, 치즈, 크림 소스 부어줍니다.
매운걸 넣고 싶지만 애들 때문에.. ㅠㅜ
면 돌돌 말고 양 옆에는 일차 실패 했던 부서진 연어 후레이크를 뿌려주고 중심에는 잘 구워진 연어를 올려줬네요.
짠 완성. 우리 아가들 배고프다고 난리네요.
"사진 찍어어되니까 기다려!!"
찰칵 찰칵 이제 먹어라~~~
아빠는 요리사라며 맛있게 잘 먹어주니 뿌듯합니다! 싹싹 긁어먹었어요!
레시피는 딱히 없지만 보노 스프가 이미 조미가 되어있는지라 맛은 있네요 ^^
만레 여러분 건강유의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