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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띠 2019.11.04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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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랑 베트남 샌드위치는 남친 만난지 1년만에 제가 사준 첫 메뉴예요. 커피 한잔도 못사게 자신이 늘 사서 이날은 배고플때 먹느라 정신 팔려 있는동안 제가 몰래 냈지요 ㅎㅎㅎ 이거말고 롤튀김도 시켰는데 첨엔 "안먹겠다, 내가 사겠다 " 말이 많았죠. " 넌 한입먹고 마는데 나땜에 돈 많이 쓰지 않냐" 등등 . 그리고 제가 집에서 만든 굴욕메뉴 ㅎㅎㅎ 오므라이스가 오랜만에 하니 계란이 터지네요. 케첩도 터진부분 메꾸려다 저게뭔지 ㅡㅡ 그리고 또띠아 남은걸로 랩을 말았는데 이게 또 매일 말지 않으면 모양이 괴상해져요 ㅜㅜ 남친은 오일 파스타 해서 또 후루룩 감동적인 표정으로 먹어서 엄청 웃었다는...^^
댓글 11
해뜨는River2019.11.04 10:29
맛있는거 많이 먹고 건강해야져~~😋 😋 😋
아르띠2019.11.04 11:55
해뜨는River 네넹, 오늘은 손수 담근 깍두기에 미역국 끓여 먹었어요^^
해뜨는River2019.11.04 12:09
아르띠
깍뚜기에 미역국 맛있겠는데... 누구 생일인가?
아르띠2019.11.04 12:21
해뜨는River 아뇨 그냥, 깍두기 있을때 국밥이 먹고 싶은데 미역밖에 없어서요 ㅎㅎㅎ 저는 생일에 미역국도 안 차려 먹은지 10년 가까이 돼요.
해뜨는River2019.11.04 12:47
아르띠
하기야 나도 생일상 안차려먹은지 몇십년이 되는데.. 누가 차려주지않으면 걍 지나가지.. ㅋ
외국 생활이 다 그렇지 안그래?
아르띠2019.11.04 12:54
해뜨는River 20대엔 파티 했는데 돈만쓰고 술먹고 흥청거리고 부질없더라구요 ㅎㅎㅎ 지금은 그냥 아무때나 미역국 끓여먹어요. 선물이고 뭐고 필요한 것도 없고....
해뜨는River2019.11.04 14:06
아르띠
그치... ㅋ
X_mas 도 걍 지나가 이젠... 선물이고 나발이고
필요할때 사면되니까
예전엔 시댁식구들이랑 모여서 생일파티, 땡시기빙, 클쑤마쑤 만찬먹고 게임도 하고 풋볼도 보고 그랬는데 나이가 들수록 곁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하늘나라로 여행을 가버려서... ㅋㅋ 흘러 가는 인생~~~
아르띠2019.11.04 22:15
해뜨는River 근데 파티 안하면 또 할게 없는 미국, 캐나다 생활 ㅡㅡ
시니마리아2019.11.05 12:38
나도 오늘 저녁은 쌀국수 해 줬어요..큰 아이 배 불러서 안 먹겠다더니(점심에 학교 런치 다 먹고 갈비찜 해 놨는데 그걸 다 먹는)사발에 든거 다 먹더니 국수를 더 삶았어요...ㅎㅎㅎ 어쩔
audreys72님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2019.11.05 12:48
꼬맹이2019.11.06 19:34
쌀국수 너무 좋아아ㅠㅠ 죽만 먹고있어서 너무 먹고싶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