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라고 무릎팍은 찌릿찌릿 쑤셔오고요.
날씨가 흐렸다 해나왔다하기를 반복입니다.
미나리큰거한단 사온거 밑둥잘라서 미나리 키우는곳에 콕콕 박아놓고 뿌리내리길 바래봅니다.
마늘까서 다지고 파썰어서 냉동실로 고고시키고요.
미나리살짝데쳐 새콤달콤무쳐 신랑 아점주고 고구마도굽고요. 세상에 고구마8개 구웠는데....아들이 세개 신랑이 다섯개 먹으니 끝이네요. 또 궈야겠네요.
부엌서 일하는데 새가 왔어요 오늘은 커플이 다왔네요 이렇게 좋을수가~~~~ 그렇게 기다리는 빨간새가 근데 너무 멀어서 색이 빨갛게 안보여요 ㅠㅠ 예민해서 휙 날아가버리네요 담기회에 보여주게 하면서 휙~~~~~.
오븐 킨김에 전 피자 리폼해서 오후두시에 미스트롯보면서 먹습니다.
치즈가 녹아서 커다란 하트로 ㅋㅋ 제눈에만 하트로 보여요.
전화가 띠리리링~~~~~.
이따가 울집으로 다섯시반까지와 아버지같은형님이십니다.
40분 거리에서 사시다가 저희 동네로 이사오셨는데... 저쪽집 오늘 완전히 정리하셨다고 저녁을 사신다네요.
언니가 오늘은 내가 쏜다^^.
어르신들과함께하는 저녁이라 사진은 못찍었어요.
좋은데서 사주시겠다는데.... 푸드코트로거자고 했네요.
형님은 대구탕 울신랑 짬뽕 언니하고 전 쟁잔짜장시켜서 나눠 먹었어요. 짜장소스에 밥까지 비벼서요^^.
형님 아는분을 만나서 이런얘기 저런얘기하는데 형님보다7살이 어리신분인데..... 모자벗으면 내가 형님하시는데 모자벗으니 머리는 하얗고 속알머리없는 대머리가 똭.
모자쓰면 형님한테 형님이라고 하신데요. 머리하얀 형님은 65이시랍니다. 얼마나 웃었던지 ㅋㅋ
오늘길에 맥주한케이스사가지고 형님집으로요.
맥주할래? 위스키할래? 아무거나주세요.
결국 검댕이로한잔씩 언더락스로 미스트롯을 함께 봅니다.
같이 보니까 재미있다 그러시네요 나이가 드시니 외로우신가 봅니다.
전 미스트롯 두번 봤네요 12명 다 잘하지만 전 Miss. 송 응원합니다.
집으로 오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 센치해지는 밤입니다.
금욜까지만 내려라 해봅니다 토일은 춘계캠핑이 있는날이기때문에.....